교육·행사

중학생들의 공연이 이리도 감동적일 수가 있나요.

사실 저는 공연장에서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일찍 갔으나 눈에 몸과 소지품이 젖어 몸을 단정히 하느라 30분 정도 지체되었습니다.
그래서 7시에 갔으나 초대권은 매진되었고 취소표를 기다렸지만 제 앞5명 정도 앞에서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낙심을 하지 않았고 모니터를 통해 공연을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중학생이라고 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학예회 정도로 생각했죠.
그러나 우리 국악중학교 학생들의 기량이 얼마나 뛰어나던지.
저는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1시간 30분의 공연을 모두 보았습니다.
정말 중학생이 맞나요?
중학생이 어쩌면 그리 노래도 잘하고 악기도 잘 다루는지.
우리나라 국악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학생들이 그토록 아름답게 연주한 것은 지도선생님들의 기량일 것입니다.
지도선생님들의 기량이 뛰어나고 지도력이 좋기 때문에 그런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학생들보다는 선생님들을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는 중학생들의 실력을 얕보다가 표를 못 구했으니 다음해에는 더 일찍 와서 꼭 무대에서 보고 싶네요.
다시 한번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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