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110주년 연주회 천년화락

안녕하세요 요번 110주년 연주회 천년 화락을 본 대학생 입니다.
존댓말로 쓰지않아 양해 부탁드릴게요~
생애 첫 국악공연을 보았다. 유투브에서만 보던 국악공연을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하고 감미로웠다. 그리고 요번 연주회가 110주년 기념 음악회라 다른 음악회들과 달리 스케일이 남다를 것 같아 이 연주회를 보기로 했다. 연주회에서 6개의 작품을 연주했는데 그 중, 요번 학기 교양 과목에 국악의 이해를 듣는데 수업에서 보았던 작품들을 실제로 들으니까 동영상 보다는 너무 아름다웠다. 외국 음악들은 멜로디가 있어서 처음, 중간, 끝 부분이 어딘지 짐작 할 수 있는데 국악은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간다. 그래서 국악인 분들이 연주할 때 너무 존경스럽고 어떻게 외우시는지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첫 작품으로 수제천을 감상했다. 말로만 듣던 피리, 대금, 해금, 소금, 아쟁등으로 연주를 하시는데 그 소리의 조합이 글로 쓸 수 없을 정도로 한마디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음악에대해 감동해서 울컥했다. 특히 이 악기들 중에 해금에 가장 관심이 갔다. 초등학생 때 ‘동이’라는 드라마를 좋아했는데 특히 해금 소리가 나오는 ost를 가장 좋아했다. 그때부터 해금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배워보고 싶었었다. 만약 그때부터 해금에 대해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이 연주 자리에 나도 껴 있었지 않았을까 라는 조심스레 큰 꿈을 잠시 꿔봤다. 그리고 진짜 초등학생때로 돌아 간다면 해금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 국립 국악원으로 들어가고 싶다. 두 번째 작품은 태평가인데 이 작품이 풍류음악이라 해서 수업시간에 배운 것에대해 잠시 떠올렸다. 이 작품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하셨는데 노래를 부르시는 분들의 음성이 너무 고품이 있으셔서 놀랐다. 실제로 들으니 깊이 빠져 들 것만 같은 소리 었다. 이외에 천년만세가 있었고, 나머지 세 작품들은 한국정악원 국악 관현악단이 연주를 했다. 진짜 이 세 작품은 억 소리 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쉽게 외국 관현악단을 주로 보거나 들었는데 국악 관현악단을 보니 온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너무 좋았다. 바이올린과 플롯 같은 음악과 달리 우리나라의 악기와 약간의 우리 악기가 아닌 것과의 조합이 대단했다. 국악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보면 국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들 정도 였다. 특히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협주곡과 마침내 고운 그 향기가 너무 좋았다. 이런 곡들로 국악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과 외국 사람들에게 추천 해 드리고 싶다. 이 곡을 듣는 순간 우리나라의 국악에 대해 좋아하고 사랑 할 수 있을 것을 장담할 정도이다. 솔직히 국립 국악원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지루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국악원 문앞에 발을 디딛는 순간 그런 감정이 언제 있었냐는 듯 사라지고 감동과 새로움과 특별함을 얻어 갔다. 국악원 분들이 너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보존하려 널리 알리시고 쓰시는 모습, 그리고 우리 국악을 잃지 않으려는 간절함이 평소 국악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던 내 자신에게도 느껴졌다. 세 작품이 끝나고 중간에 110주년 기념 인사와 국악에 대해 잠깐 소개가 나왔는데, 국악이 현재에도 사라지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평소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한심하게 느껴졌다. 분명 우리나라, 내 내나라의 음악인데 지금부터라도 국악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국악에 대한 대외활동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다른 학생들도 관심있게 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요번 공연은 동기들과 함께 보러 왔는데 생각보다 벅찼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 될 것 같아 좋았다. 다음 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꼭 올 것이다.

국악원 분들 수고 많으 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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