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례를 행할 때 홀기(笏記)를 읽으며 의식의 여러 절차를 집행하는 임시 관직.
【유래 및 역사】의례의 절차가 복잡해지고 치밀해짐에 따라 의례를 집행하기 위한 집례(執禮)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집례는 길례(吉禮)의 각종 제사는 물론 흉례(凶禮)에 해당하는 졸곡제의(卒哭祭儀), 연제의(練祭儀), 담제의(?祭儀)와 같은 의례에서도 의식의 제반 절차를 담당하여 진행했다.
【내용】집례는 의식의 순서를 기록한 홀기(笏記)를 바탕으로 의례의 순서를 조정하며 진행하는 임무를 띠고 있으므로 의례의 순서와 절차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소규모 의례이거나 의례를 시행하는 장소가 협소한 경우 집례는 1인이 행했지만 의례의 장소나 규모가 큰 경우 집례는 2인이 되어 단 위와 단 아래에 각각 배치되어 의식을 진행하였다.
【필자】송지원
【참고문헌】[세종실록오례] [국조오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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