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내 안의 갈등… 해탈의 경지로 이끈다!

내 안의 갈등… 해탈의 경지로 이끈다!

벽사춤 대표 정용진, 국악 작곡가 김백찬이 꾸미는 <바람의 문>

오는 17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에서 첫 선보여

 

<오는 6월 17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에 오르는 정용진 벽사춤 대표>

 

<왼쪽부터 오는 6월 17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에 오르는 무용가 서나영, 정용진 벽사춤 대표>

 

 

□ 인간 내면의 갈등을 다룬 창작 무용과 국악이 만나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특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17일(금) 저녁 8시, 풍류사랑방 <금요공감> 무대에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인간의 내적 갈등을 다룬 <바람의 문>공연을 올린다. 전통 무용 단체 벽사춤의 대표이자 승무의 예능보유자였던 故정재만 명무의 아들 ‘정용진’과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로 잘 알려진 창작국악의 대표적인 작곡가 ‘김백찬’이 함께 꾸민다.

 

외로움, 욕망, 그리움, 양면성…

인간의 내적 갈등, 해탈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몸짓과 우리 음악

 

□ 이번 공연은 자연 음향 공연장인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되는 <금요공감> 무대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초연작으로, 한 인간의 삶 속에 담긴 4가지 내면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해탈의 경지로 안내한다. 음악과 춤 모두 첫 선을 보이는 무대다.

 

□ 외로움, 욕망, 그리움, 그리고 양면성에 대한 갈등 과정을 각각의 춤으로 구현하고 여기에 적합한 악기와 음악을 배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대 중앙에는 밧줄로 4각형의 틀을 설치해 무용수가 들어가 내면에 갇힌 자아를 표현한다.

 

□ 고독에 대한 ‘외로움’으로 시작하는 첫 무대에는 즉흥적인 몸짓과 투박한 징소리로, 내면의 틀 밖으로 벗어나려는 ‘욕망’에는 4각형의 틀 안과 밖의 무용수가 서로 상반된 춤사위로 대립하며 긴박한 거문고의 선율이 이들의 갈등을 고조시킨다.

 

□ 가질 수 없는 여인에 대한 사랑의 아픔을 담은 ‘그리움’에서는 감미로운 첼로의 연주와 함께 객석에서 등장한 여인과 틀 밖으로 나올 수 없는 남자의 감정이 애절하게 그려지고, 선과 악, 양과 음 등 내적인 ‘양면성’의 대립을 그린 무대에서는 힘 있는 타악과 피리의 연주로 역동적인 춤사위가 선보인다.

 

□ 내적 갈등에 대한 치열한 몸짓과 연주 끝에 찾아온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서는 4각형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춤을 추는 무용수와 함께 출연진 모두가 무대에 등장해 하나로 어우러지며 신명 나는 분위기 속에 막을 내린다.

 

□ 이번 공연을 기획한 정용진 벽사춤 대표는 “바람과도 같은 인간의 인생과 내면이 자신만의 틀 속에 갇혀 고뇌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말하며 “결국 해탈의 경지로 안내하는 우리 음악과 춤사위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자유를 느끼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 <바람의 문> 공연으로 꾸며지는 이번 금요공감은 6월 17일(금)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