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이한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 올해 첫 공연
국립국악원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 10주년, 코로나19로 올해 10개월 만에 첫 무대에
다담지기 ‘황수경’, 이야기 손님 ‘김남희’ 여행작가, 연주자 ‘프로젝트 앙상블 련’ 출연해
<국립국악원 '다담' 공연을 진행하는 '다담지기' 황수경 아나운서>
□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립국악원의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이 올해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첫 무대를 올린다.
□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10월 28일(수)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올해 첫 ‘다담’ 공연을 열고, 이야기 손님으로는 김남희 여행작가를, 국악 연주단체는 ‘앙상블 프로젝트 련’을 초대해 무대를 꾸민다.
□ 국립국악원 ‘다담’ 공연은 올해로 공연 10주년을 맞이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그 동안 공연 무대를 갖지 못했다. 10개월 만에 막을 열게 된 이번 무대에는 관객 설문조사를 통해 다시 보고 싶은 다담 이야기 손님에 선정된 김남희 여행작가를 초청해 ‘그리운 여행’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 이야기와 함께 국악을 전할 연주 단체로는 전남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앙상블 프로젝트 련’이 함께 한다. ‘프로젝트 련’은 ‘어떤 주제를(프로젝트)를 연주(앙상블)하여 하나로 만든다’는 (連: 잇닿을 련) 뜻을 가진 그룹으로,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접목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단체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심방곡>, <흥안령에 눈꽃 날리네>, <아름다울 련>,<쾌지나칭칭군밤수월래>을 전한다.
□ 10년 동안 공연 전 차와 다과를 나눠 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다담’의 로비 풍경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아쉽게도 이번 공연에서는 함께할 수 없게 됐다. 다만 관객 모두에게 1인 티백과 떡 브라우니를 공연 종료 후에 제공할 예정이다.
□ 황수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마련되는 ‘다담’의 공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나, 문화가 있는 날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주년을 기념해 유료관객 모두에게 텀블러도 무료로 제공한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 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