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종묘에서 제사할 때의 연주 악곡.
【유래 및 역사】
조선 왕실에서 중요한 다섯 갈래의 의례 중 길례(제사)에 속하는 의례로서 조선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지낼 때에 연주된 음악이다. 종묘에 제사할 때에 음악과 일무(춤)가 함께 연행되는 데 이를 총괄해서 종묘 제례악이라고도한다.예전에음악은 음악뿐 아니라 춤, 연희를 모두 지칭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종묘제례악에 음악과 춤인 일무가 포함되는 것이다.종묘 제례악은 조선 초에 중국에서 들어온 아악을 사용하였으나 세종대왕이 중국의 아악을 쓰지 말고 우리나라의 음악인 향악을 사용하기로정하면서 세종대왕대에만든정대업과 보태평 두 곡을 제사용 음악으로 고치고 역대 왕들의 위업을 칭송하는 내용을 담은 노랫말을불렀다.이후 종묘 제례악을 연주하는 등가와 헌가의 악기 편성과음악의 리듬이 변하였으나 500년 이상이 지난지금까지 연주되고 있다.유네스코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내용】
보태평은 문덕을 기리는 음악이고정대업은 무공을 기리는 음악이다. 보태평은 평조로 되어 있고 정대업은 계면조로 되어 있다.
일무는 문무와 무무로나뉘며종묘 제례를 행하는 절차에 따라서 보태평과 정대업이 각각 연주되고 문무와 무무도 교대로행해졌다.
【필자】임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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