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악기

금과 슬 [琴, Geum / 瑟, Seul]

o 금 
금은 7개의 줄을 가진 현악기이다. 오동나무와 밤나무를 앞뒤로 붙여 만든 울림통에 줄을 걸어 만든다. 안족이나 괘가 없으며 울림통의 위판에 흰 조개껍질로 만든 13개의 지판을 표시하고 그것으로 짚는 위치를 표시한다. 사직제례와 문묘제례 연주에 쓰인다.

 o 슬
슬은 25개의 줄을 가진 현악기로, 두 옥타브의 12율을 연주할 수 있다. 모양은 가야금과 비슷하며 가운데 줄은 실제 연주에 쓰이지 않는다. 구름과 학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으며, 금과 함께 문묘제례악 연주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