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

오늘 공연은 여민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세종의 한글창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곡이 여민락이라고 합니다.
여민락은‘백성과 더불어 즐기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국악공연이 재밌는 것은 사실 정말 딴생각을 많이 하게 되기 때문이기도 한데 오늘의 여민락은 즐거운 공연의 시작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서양 음악의 비브라토를 국악에서 현악기의 경우 농현, 노래의 경우 농음이라고 한다는 송현민 음악평론가의 해설을 듣고 나타났다 사라질 듯 멀어졌다 고개를 들어 존재를 알려주는 듯했던 대금 연주가 연주법으로 설명되며 기억에 남았습니다.
대금독주는 곡을 받아 계속해서 듣고 싶은 곡이었습니다.

마지막 서도민요는 제 성씨의 본관인 황해도를 오늘 현대의 이순간으로 장소를 옮겨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서도민요 속 황해도는 멋있었고 미인 신씨부인이 보였달까요.
신씨부인은 분명 풍채 좋은 미녀로 품위있고 사랑을 아는 멋진 어른이었을 것 같았습니다.

한국의 선조는 사랑과 멋을 아는 멋진 사람들이었음을 국악에서 늘 느끼고 갑니다.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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