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2019.10.12 토요명품공연 (해설이 있는 음악회)

나는 10월 12일에 국립국악원에서 진행하는 토요명품공연을 보고 왔다. 사실 다녀온 날에 바로 쓰고 싶었지만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시간에 쫓겨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됐다.
나는 살면서 초등학교 수업시간 이후에 한번도 국악에 대해 배워본 적도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었는데 대학을 들어와서 교양수업을 통해서 국악에 대해서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국악에 대한 수업도 단지 학점을 채우기 위해 신청을 했을 뿐이였다. 하지만 수업을 듣게 된 후 점점 국악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다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교수님도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고 다양한 악기들을 듣고 배우고 하다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더 궁금하고 더 배우고 싶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교수님이 국악 공연을 보고 오는 과제를 내어 주셔서 생에 처음으로 국악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는데 기대도 되고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토요명품공연은 매주 토요일마다 하는 공연인데 매 주 다른 악기와 다른 음악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고 내가 원하는 공연을 하는 날을 내가 선택하여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나는 10월 12일 공연이 보고 싶어서 10월 12일 공연을 예매를 하고 기대를 하면서 그 날이 되기를 기대하였다.
그리고 마침 10월 12일에 부모님과 가려다가 두 분 다 일을 하러 가시는 바람에 언니와 함께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다. 그 날 하는 공연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라는 유형으로 여민락, 대금으로 연주하는 청성곡, 가곡, 산조, 민요 등의 총 6가지 공연이 있었고 중간중간에 음악 평론가 분께서 나오셔서 해설을 해 주시는 내용의 공연이였다.
공연을 들어가 보니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이렇게 많은 외국인이 한국의 음악을 사랑해 줄거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는데 외국인들이 정말 많은걸 보고 한국의 음악을 좋아해 주고 궁금해 주고 들으러 와 주어서 고맙다는 생각과 우리 음악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의 처음으로는 내가 가장 듣고싶고 기대하던 여민락을 보게 되었다. 여민락은 세종대왕께서 백성과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드신 음악이고,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장구, 아쟁과 좌고로 연주되었다. 여민락을 실제로 들어보니 내가 기대를 하였던 거 보다 더 신기하고 너무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나온 음악은 대금으로 연주하는 청성곡이라는 음악이였는데 대금의 독주를 들을 수 있었다. 대금의 소리는 생각보다 더 멋졌다.
그리고 우조두거라는 가곡과 아쟁으로 연주하는 아쟁산조, 거문고로 연주하는 소엽산방, 마지막으로는 서도민요를 보았는데 마지막 서도 민요는 매우 신나는 음악이여서 모든 관객들이 다 같이 즐겼던 무대였다.
국악 공연을 보는건 처음이라 걱정도 되었는데 공연도 너무 재미있고 중간중간에 평론가분께서 나와서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하며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을 보고 나와서 느낀점은 우리 음악은 생각보다 더욱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또 공연을 보러 오고 싶다고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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