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2019 토요명품공연 관람 후기 - 해설이 있는 음악회 (10/26일 공연)

저는 토요명품공연-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관람 하였습니다. 2시50분쯤 되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 것 같습니다. 국립국악원에 제가 직접 공연예매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본다는 자체가 정말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영화는 항상 같이 봤어도 이런 공연은 처음이어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였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입장을 도와주시고 안에 들어가서도 좌석 안내를 해주셔서 쉽게 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무대 양옆에 티비에서 주의사항 등 관람안내가 나오고 외국사람들을 위해서 영어로도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차례로는 문묘제례악, 도드리별곡, 기악합주, 처용무, 판소리, 설장구춤 순으로 무대가 진행되었습니다.
학교 교양수업에서 국악기를 배우고 공연을 들으니 아는 악기가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였고 배우기만 했던 것을 제 눈으로 확인하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 남은 무대가 처용무, 판소리, 설장구춤 이었습니다. 처용무는 춤 선이 너무 귀엽기도 하면서 우리나라의 고유 춤을 잘 담고 있던 것 같아 기억에 남습니다.
5명 정도가 춤을 추었는데 모두 여성분인줄 알았더니다 남성분들 이어서 놀랐던 부분이었습니다. 남성분들이 가볍고 예쁘게 춤을 추셔서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판소리는 항상 티비에서만 보다가 직접와서 들으니 판소리하시는 분의 목소리가 정말 놀라웠고 목에 많은 손상이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판소리를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옆에서 흥을 돋구워 주시는 분도 박자를 잘 맞추어서 청중들이 듣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설장구춤은 장구를 매단 남성2분이 나오시고 연주를 해주시는 분 4분정도가 직접 연주를 하며 그 박자에 맞추어서 장구를 치며 신나게 춤을 추셨습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한국적인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 춤을 보고 느낌을 살려내어 청중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참 대단하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부모님은 판소리가 제일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씀하시면서 다음에 판소리 공연을 한 번 더 보러 오자고 말씀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항상 외국의 것들만 접하다가 한국적인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즐기니 정말 색다르고 기분이 묘했습니다.

앞으로도 국악에 대해서 많이 찾아보고 티비로도 접해보며 국악과 함께 소통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한시간 반의 적절한 공연 시간이이서 지루하지도 않고 딱 좋은 시간간격인것 같아서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한번 나가면 한 곡이 끝나고 들어올 수 있어서 밖에 나가는 사람도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저렴하게 알찬 공연을 보고 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공연이었습니다.

토요 명품 공연 정말 부모님이나 친구와 함께 보기 좋은 알찬 공연이며 정말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공연들도 보고 후기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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