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토요명품공연을 감상하고.

토요명품공연이라는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진행하고있는 국악공연을 감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학교수업과제를 국악공연 감상문이라고해서 의야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국악에 크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흔히 요즘 학생들이나 10대 20대 들은 휴대폰이 대부분을 가지고있어서 대중가요도 쉽게들을수있고 동영상도 쉽게 볼수있는반면 어린 친구들이 국악이나,트로트를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국악이라는 음악을 접하기에는 학교 수업시간이외에는 시간내어서 보러가야하고 가족단위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 많은 관심을 받지 않았을 것 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배우고 자라와서 국악이라는 음악종류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요. 자리도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지못했는데 거의 매진인 것을 보고 왜 국악같은 재미없는 공연에 이렇게 사람이 많을까?했는데 오늘 감상했던 국악공연을 보고 생각이 약간은 달라졌습니다. 오늘 공연했던 국악은 여민락, 춘앵전, 수룡음, 경기민요(한오백년,강원도아리랑,신고산타령,궁초댕기,소엽산방),시나위,설장구춤을 보았는데, 여민락은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한다' 라는 의미의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음악이고, 춘앵전은 봄날의 가지에서 노래하고 있는 꾀꼬리를 표현한 궁중 춤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수룡음은 '물속의 용이 읊조린다'의 뜻으로 평화로움을 나타내고, 경기민요는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된 전통민요를 말합니다.
시나위는 남도지방의 굿 반주음악에 바탕을 둔 기악곡이고, 설장구춤은 원래 풍물굿의 판국에서 장구잽이의 우두머리를 지칭하는 말이나, 설장구 놀이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차례대로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다 비슷비슷하고 재미도 없는데 이거를 언제 보고있나 생각하다가 의미를 알고 보다보니 흥미가 생기고 특히 기억에 남았던게 춘앵전에 나무에서 노래하는 꾀꼬리를 표현하신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나오셨을 때에는 저게 뭐하고 있는건지 저걸 왜 하는건지 했지만 각 노래마다 의미가 있고 상황이 있는 것을 보고 '아 저건 꾀꼬리를 표현하는거였구나' 생각이 머리에 지나가는 동시에 국악에 흥미가 조금 생기기 시작하여 1시간 30분중 처음 10분은 흥미도 없이보고 재미도 없었지만 나머지 1시간 20분은 재미있게 보고 나왔던 공연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더 다른 여러 주제의 공연을 감상하러 한번 더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번 2학기 국악의 이해를 들으면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다른 주제의 흥미있는 놀거리를 찾은거 같고 주변에도 추천해주고싶은 수업과 무거운분위기의 노래보다는 생각보다는 자유롭게, 의미가 더해지면 더 재미있는 국악수업을 들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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