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현대음악과 우리 소리로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

현대음악과 우리 소리로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

소리꾼 정은혜의 판소리와 TIMF앙상블의 현대음악이 어울리며 지금 우리만의

음악 언어를 선보이는 공연 , 오는 6월 24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 올라

 

<왼쪽부터 오는 6월 24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에 오르는 김우정 TMIF앙상블 예술감독, 소리꾼 정은혜>

 

□ 우리 소리와 현대음악이 어울리는 특별한 음악회가 풍류사랑방 무대를 꾸민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6월 24일(금)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금요공감> 무대에 통영국제음악제 상주단체인 TIMF앙상블과 음악극 단체 Alternative Sound Theater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최우정 서울대학교 교수의 작품으로 꾸며지는 공연을 올린다.

 

□ 이번 공연은 그동안 현대음악과 오페라 등 음악극 작업에 몰두해 온 최우정 교수가 우리 소리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낸 실험적인 무대로, 창작 희곡 대본을 판소리 창법의 특징을 활용해 현대 음악과 접목시켜 선보인다.

 

국립창극단 출신 '정은혜' 명창의 소리와 'TIMF앙상블'의 현대음악이 만났다!

<달이 물로 걸어오듯>의 고연옥 작가와 최우정 예술감독이 버무린 우리 소리와 이야기!

 

□ 이번 공연에서 초연되는 모든 곡은 최우정 교수가 작곡했으며, 대본은 서울시 오페라단의 <달이 물로 걸어오듯>을 쓴 고연옥 작가가, 소리는 국립창극단에서 메디아와 장화홍련 등에서 주연으로 선보인 정은혜 명창이 맡았다.

 

□ 음악연주에는 TIMF앙상블의 피아니스트 이영우와 타악 연주자 황진학과 함께 대금연주자 박명규가 객원으로 출연한다.

 

□ 사람들에게 아무렇게나 아기를 낳게 하는 삼신할미가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는 과정을 그린 이번 공연은, 이 시대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일깨워 준다.

 

□ 이번 공연을 구성한 최우정 교수는 “음악은 곧 언어이고, 우리의 음악은 우리의 언어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으로 판소리와 민요, 가요, 동요 그리고 다양한 현대 한국어를 현대음악과 접목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 언어의 음악성을 살린 색다른 양식의 음악을 선보이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언급했다.

 

공연으로 꾸며지는 이번 금요공감은 6월 24일(금)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