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이상 유아 관객들의 돌풍, 하반기에도 계속됩니다
동화에 국악 접목해 선보여 상반기 전회 매진 기록 세운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신작 6작품으로 하반기 무대 꾸며
<국립국악원의 상반기 토요국악동화의 '말하는 원숭이' 공연 모습>
□ 동화에 국악을 접목시켜 12개월 이상 유아동반 가족들을 위한 올해 첫 선을 보인 국립국악원의 ‘토요국악동화’ 공연이 상반기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하반기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7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풍류사랑방 공연장에서 6개 신작을 중심으로 하반기 토요국악동화를 운영한다.
□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직접 대본을 쓴 전래놀이 동화극을 비롯해, 창작동화 무용극, 판소리 동화, 전통한지 연희극, 마당놀이극, 국악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 작품들이 매주 번갈아가며 총 18회 가족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6개의 작품 중 3작품은 토요국악동화 무대를 위해 초연하는 전래놀이, 무용, 판소리극이 선보이고, 나머지 3작품은 호랑이와 관련된 설화를 중심으로 기존에 제작된 프로그램에 국악을 보강해 새롭게 구성했다.
전래놀이, 무용, 판소리가 동화와 만났다!
오로지 토요국악동화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초연작 3개 작품!
□ 경기소리그룹 ‘앵비’의 국악동화뮤지컬 <개구리네 한솥밥>은 교과서에도 수록된 천재 시인 백석의 동화 시집 『집게네 네 형제』에 실려 있는 「개구리네 한솥밥」동화시를 소재로 했다. 신나는 민요로 흥을 돋우고, 아름다운 시어와 다양한 의성어로 우리 아이들의 어휘력을 쑥쑥 키워 주는 일석이조의 공연이다.
□ 전래동요놀이극 <별이가 반짝 반짝>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가 직접 대본을 쓴 유․소아를 위한 공연이다. 주인공 ‘별이’와 친구 ‘지구’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뼘 자란 ‘별이’와 만나게 되는 성장 동화로 곳곳에 전래동요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우주 행성들과 옛날이야기 속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연이와 버들 도령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동화 무용극 <연이와 버들도령>은 신데렐라 이야기와 많이 닮은 우리 옛이야기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헤쳐 나가면 행복을 되찾게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우리 춤과 노래, 놀이, 인형극 등 다채로운 극적 요소를 더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수석 단원인 박성호가 연출을 맡았다.
호랑이가 나온 설화 총집합
효자 호랑이, 돌떡 구워먹은 호랑이,연못에 꼬리 담근 호랑이 이야기 삼세판!
□ 소리꾼들의 이야기판에서 펼쳐지는 판소리 동화<조선호랑이 어흥>은 판소리의 재미가 담겨있는 공연이다. 세 명의 소리꾼이 역할을 바꾸어가며 여러개의 호랑이 설화를 버무린 이야기를 들려주고 국악기의 특색을 살린 음향 효과로 듣는 재미와 함께 악기 소리를 집중해서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 전통 한지 인형과 연희가 어우러진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는 마당극과 그림자극, 인형극을 넘나들며 관객과 함께 국악기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도 불러본다. 익숙한 이야기에 색다른 흥겨움을 더한 공연이다.
□ 마당놀이극 <호랑이 오빠 얼쑤!>는 참여형 놀이극이다. 엄마를 위해 도깨비들이 지키는 ‘불사초’를 구하러 떠나는 호랑이 ‘얼쑤’의 눈물겨운 효도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타령장단’을 배우고 ‘타령장단’에 맞춰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 ‘토요국악동화’는 어려서부터 국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올해 첫 선을 보인 상설공연으로 익숙한 동화이야기에 국악 선율을 얹은 작품을 선정하거나,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 상반기 공연은 공연에 만족한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회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고, 하반기 공연 역시 전체 티켓 오픈 3주 만에 모든 객석의 60% 이상이 판매 되는 등 주말 가족 단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은 “토요국악동화는 12개월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는 입장 연령이 가장 낮은 공연”이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편안한 좌식 공연장에서 우리 음악과 이야기의 편안한 정서를 느끼며 가족이 함께 하는 주말 오후를 만들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토요국악동화는 전석 2만원이며, 사색동화 패키지로 구입할 경우 최대 6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하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