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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 '토끼타령'

  • Period

    2015-05-13 ~ 2015-05-17

  • Dates

    go

  • Venues

    Pungnyu Sarangbang

  • Host

    National Gugak Center

  • Duration

    90Min

  • Price

    ALL 20,000 won

    [할인 이벤트]
    - 부메랑 50%할인(풍류사랑방 공연 및 솟아라 도깨비)
    - 뭉치면 50%할인(상사와 함께오시면)
    - 뭉치면 30%할인(직장동료)

    [50% 할인]
    - 경로우대자 및 동반 1인
    - 국가유공자 및 동반 1인
    - 문화 패스(24세이하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 병역이행명문자 및 동반 1인
    - 사회취약계층
    - 예술인 패스
    - 장애인 및 동반 1인
    - 으뜸회 won(공연당5매)

    [30% 할인]
    - 국악지음 회 won
    - 버금회 won(공연당5매)

    [20% 할인]
    - 문화릴레이티켓 소지자
    - 산모카드,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 신세계카드 결제자
    -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소지 고객(탑승 7일이내)
    - 일반 20명 이상 단체

    ** 중복 할인 불가
    ** 할인적용 시 신분증 및 복지카드 지참
    ** 미지참 시 현장 차액발생

  • For Inquires

    02-580-3300

List

Details

2015 국립국악원 작은창작극 - 안숙선 명창 토끼타령

2015 국립국악원 작은창작극

안숙선 명창 토끼타령

안내

일시 :
2015년 5월 13일(수)~5월 17일(일) 평일 오후8시 / 토.일 오후3시
장소 :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관람료 :
전석 20,000원
빛나는 불혀봐음 관람방법 :
할인 50% 경로우대자 및 동반 1인, 국가유공자 및 동반 1인, 문 화 패스(24세이하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병역이행명문자 및 동반 1인, 사회취약계층, 예술인 패스, 장애인 및 동반 1인, 으뜸회원(공연당5매)
할인 30% 국악지음 회원, 버금회원(공연당5매)
할인 20% 문화릴레이티켓 소지자, 산모카드,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신세계카드 결제자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소지 고객(탑승 7일이내), 일반 20명 이상 단체
※ 할인 적용 시, 신분증 및 복지카드 지참(미지참 시 현장 차액발 생), 중복 할인 불가
출연진 :
작창 : 안숙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작·연출 :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작곡·편곡 : 김백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정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주최 :
국립국악원
문의 및 예매 :
국립국악원 02-580-3300 www.gugak.go.kr

“작은창극”작지만 작지 않은 판

공간이 공연의 모양새를 바꾼다.
2013년 안숙선 명창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후 제안하여 기획된 이 창극은 전통 사랑방을 무대로 구현한 '풍류사랑방'이라는 극장이 있었기에 가 능하다. 이것은 판소리가 '원각사'라는 서구식 무대를 만나며 서구식 극장에 어울리는 공 연 형태로 창극이 잉태되었던 과정에 비유될 수 있겠다. 첫 기획회의에서 안숙선 명창은 원각사 초기 창극공연의 옛 모습을 탐구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판소리 다섯바탕을 소재로 한 창극자료가 희박한 가운데 초창기 창극의 모습을 되짚어 보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였다. 따라서 작품의 구성 방향은 원각사를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니라 우리 공간에서 자 생(自生)하게 되는 쪽으로 그 가닥을 잡게 되었다. 여러 소리꾼들의 분창(分唱)형태의 공연이 판소리와 창극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 오게 되면서 그 방향은 창극의 뿌리가 된 판소리를 서구식 극장에서의 시각이 아닌 놀이적인 형태로 판소리를 재해석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했다. 관객들이 추임새로 흥을 돋우며 소리판을 놀이로 함께 즐기는 경험을 하게 될 것 으로 기대한다.

판소리는 순수한 우리 연극이다. 판소리는 인간사 시시비비를 "소리"와 "아니리", "발림" 혹은 "너름새"로 드러내 며 감동과 신명으로 승화시킨 노래이며 연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수 한 사람과 소리꾼 한 사람이 들려주는 무궁무진한 표현들 을 극대화하기 위해 판소리 본디 모습인 고수의 북장단을 중심에 놓고, 소리를 반주하는 선율악기의 음악은 장면 전환에만 드러 나도록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극의 배경을 전달하는 거대한 장치도 사라지고 조명의 변화도 최소화했으며, 등장인물의 성격을 규정 짓는 의상도 간소화했다. 창극배우들은 소리꾼이 되어 부채 하나만 들고 공력 있는 소리로 극적 장면을 그 려 낸다. 이번 작은창극 무대에서는 판소리와 창극이 적절한 비율로 혼합된 소리 밥상을 맛보게 될 것이다.

줄거리

#1 판을 여는 노래 "하늘과 땅 사이에 사람 사는 이야기 소리로 풀어 보는 세상사람 세상 사는 이야기 사랑과 슬픔 분노와 즐거움 인간사 시시비비 모두가 하나 되는 소리 하늘을 울리고 땅을 울리는 소리!! 눈 못 보는 사람은 보이는 듯 들리고 못 듣는 사람은 귀에 들리는 듯 보이는 경계와 분별을 넘어서서 하늘과 땅 사이 세상사람 세상 사는 이야기 하늘을 울리고 땅을 울리는 소리"

#2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눈대목 "초두(初頭)" 용왕의 병환이 심해지자 도사를 모셔다가 맥을 짚는데... 도사는 토끼의 간을 얻어야 낫는다고 알려준다

#3 어전회의 홍어, 갈치, 조개, 거북, 잉어, 메기가 모여 누가 토끼를 잡으러 갈지를 논의하는데, 다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세상으로 나가기를 꺼려한다. 이때 별주부가 나타나 본인이 나가겠다며 용왕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별주부는 토끼의 얼굴을 모른다는 것!

#4 판소리 수궁가 눈대목 "고고천변" 토끼 화상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별주부는 늙은 모친, 마누라와 이별하고 세상을 나온다. "고고천변"은 별주부가 세상 경치를 구경하는 대목이다

#5 "별주부와 토끼가 만나는 대목" 두 귀는 쫑긋, 두 눈 도리도리, 허리는 늘씬, 꽁댕이 묘똑한 토끼! 별주부는 토끼에게 수궁이 별천지라, 앵무 금잔 천일주와 안주, 불로초를 질리도록 먹을 수 있고, 미인이 가득하다며 토끼를 꾀는데...

#6 "토끼 궤변으로 용왕 속이는 대목" 용왕은 토끼의 배를 갈라 간을 내놓으라고 어명을 내린다. 이에 토끼는 간을 물 밖에 놓고 왔다고 용왕을 속이기 시작하는데...

#7 그뒤야 뉘가 알리 더질 더질 명창과 소리꾼들이 소리판을 마무리한다.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려면? 요모조모 알아보아요~

하나! 풍류사랑방은 어디? 전자 음향기기 없이 국악기와 연주자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울리고 스며들 수 있 도록 천장에는 한옥의 서까래, 벽면에는 황토벽과 회벽, 바닥에는 원목 우물마루 형태의 대청마루를 깔아 소리 가 관객에게 머물 수 있도록 구성된 곳이다 . 마치 커다란 한옥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고, 무대를 둘러싸는 130 석의 관람석은 관객의 시선을 무대에 집중시켜 관객에게 공연자와 일체감을 이루도록 하였다. 맨발로 들어서서 고급 스러운 전통 방석에 앉아 관람할 수 있는 넓은 객석은 공연 감상하는 데 편안함과 품격을 높여준다.

두울! 분창(分唱) '분창(分唱)'은 두세 명의 소리꾼들이 상황에 맞추어 여러 배역의 소리를 나누어 부르는 판소리 공연의 한 방식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7명의 소리꾼이 10가지 배역을 소화하며 본연의 연기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누가 토끼이고 누가 홍어인지 숨은 그림 찾기!

세엣! 일 청중, 이 고수, 삼 명창! "일 고수, 이 명창" 이라는 말에 익숙한 관객에게 새로운 개념을 전한다. 바야흐 로 "일 청중, 이 고수, 삼 명창!" 소리꾼과 고수가 제아무리 판을 잘 벌인다 한들 들을 귀가 열 려 있지 않다면 소용이 없을 터! 들어 주고 감동하는 관객이 전통예술을 키워 갑니다.

네엣! 추임새 무대 위 소리꾼을 날게 만드는 마법의 언어! 다 같이 힘껏 외쳐보아요! "잘한다" "좋다" "얼씨구"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남부순환로 2364(137-073) 국립국악원 / Tel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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