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Thursday Pungnyu concert

목요풍류

안내

일시 :

2015년 3월 ~ 12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장소 :

풍류사랑방

관람료 :

전석 2만원

문의 및 예매 :

02-580-3300 I www.gugak.go.kr

[50% 할인] - 경로우대자 및 동반 1인 - 국가유공자 및 동반 1인 - 문화 패스(24세이하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 병역이행명문자 및 동반 1인 - 사회취약계층 - 예술인 패스 - 장애인 및 동반 1인 - 으뜸회원(공연당5매)

[30% 할인] - 국악지음 회원 - 버금회원(공연당5매)

[20% 할인] - 문화릴레이티켓 소지자 - 산모카드,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 신세계카드 결제자 -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소지 고객(탑승 7일이내) - 일반 20명 이상 단체 ** 중복 할인 불가 ** 할인적용 시 신분증 및 복지카드 지참 ** 미지참 시 현장 차액발생

공연장소 :

풍류사랑방

주최 :

국립국악원

예매문의 :

02-580-3300

국악의 울림, 온 몸으로 교감하라!

무대와 객석이 좀 더 가까워진 국내유일의 좌식 공연장에서 우리의 소리, 그 깊은 울림을 온몸으로 교감할 수 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전통문화, 그 고유의 풍류를 전한다.

8월 6일(목)

김보라 가야금독주회 “안기옥”

출연

김보라(가야금연주자)

공연소개

안기옥의 음악이 가야금 역사상 최고였다는 말만 전해 내려올 뿐 그가 납북 음악가였기 때문에 음악의 실체를 만나기가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던 중 안기옥의 음악을 전승한 연변의 가야금 음악가 김진(1926-2007)이 그 의 음악을 양승희에게 전해주었고, 1992년 양승희에 의해 이 음악이 한국에 초연 되어 이슈가 되어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일이 있었다. 오늘은 김창조-김죽파-양승희(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보 유자)로 이어지는 가야금 산조 음악 가문에 입문하여 7년간 김죽파 산조를 사사 받고, 김창조 산조와 안기옥 산조를 배운 젊은 가야금 연주자 김보라가 연주하고 노래 하는 김죽파의 음악과 안기옥의 음악을 만나는 자리이다. 먼저 1985년 9월 일본 동경 신주쿠(新宿)문화센터에서 김죽파, 양승희, 김동준 공연 후 일본 킹king 레코드사에서 죽파가 취입한 김죽파제 ‘풍류’를 대금과 함께 재연한다. 또한, 소리를 해야 진짜 산조를 탈 수 있다는 양승희 선생의 가르침에 따라 특별 히 익힌 소리는 가야금병창 <명기명창>으로 무대에 올린다. 이 노래는 김죽파 명인이 가장 즐겨 부르던 가야금 병창이기도 하다. 그리고 월북한 전설적인 가야금의 명인 안기옥의 산조를 연주한다. 이 산조는 초기산조, 허튼가락, 후기산조로 나눠지는데, 오늘 연주는 후기산조로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살풀이, 엇모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단모리, 휘모리를 연주한다. 안기옥이 창작한 산조 가락을 통해 안기옥의 예술적 감수성과 산조의 다양한 표 현 어법들을 확인하고, 남한에서 전승되는 가야금 산조와 또 다른 산조의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

프로그램

1. 김죽파제 민간풍류

가야금 김보라, 대금 변상엽, 장구 윤호세

故 김죽파 선생은 “민간풍류는 산조 가야금으로 타는데 원기둥에서 기다리 는 동안 간점을 넣어 산조풍이 아닌 농현으로 고상하게 타야한다”라고 했다. 풍류란 정악의 선율을 산조 가야금으로 타는 것을 말한다. 산조의 효시인 김창 조 선생 등 산조의 명인들은 풍류에도 통달했었다고 전해진다. 김죽파 역시 당대의 본풍류(다스름부터 군악)와 뒷풍류(천년만세,굿거리)를 완벽 하게 연주한 풍류의 명인이었다. 김죽파는 서울 풍류의 영향을 받아 김죽파제 풍류가락을 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오늘은 김죽파제 풍류 중 계면가락도르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굿거리 가 연주된다.

2. 가야금 병창 <명기명창>

가야금병창 김보라·차보영, 장구 윤호세

<명기명창>은 이름난 기생과 노래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노래 로 김죽파 명인이 가장 즐겨 부르던 가야금 병창이다. 이후 판소리 인간문화재 성창순에게 전수되었고, 오늘날 가야금 병창 공연 무대 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곡이다. 가야금의 명인 김죽파는 김창조와 그의 제자 한성기, 오태석, 심상건에게 가야금 병창을 사사했고, 이곡은 이러한 전승과정을 갖고 있다.

3. 안기옥 산조

가야금 김보라, 장구 윤호세

안기옥의 가야금 산조는 가락이 유려하며 화려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마치 나비가 꽃 숲을 나르는 듯 아름답고, 심산유곡의 깊은 계곡의 물이 바위에 부딪치며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의 가락이 화려하고 유연하다고 하는데, 이미 그 전 세대의 안기옥의 가락이 화려한 산조를 남긴 것이 입증된 셈이다. 안기옥의 다양하고 빠른 리듬의 변화는 남한에서 전승되는 가야금 산조와 다른 신선한 매력이 있다. 안기옥((1894-1974)은 전라남도 나주군 남평면 대교리에서 태어났으며 가야금 산조 창시자 김창조(1856-1919)의 수제자이다. 1946년 월북하여 평양음악대학 민족음악학부 학부장을 지냈고, 1959년 인민배 우로 임명 되었으며, 수많은 창작활동과 저술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그는 김창조로부터 전수받은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의 구성에 엇모 리와 휘모리를 더해 자신만의 가야금 산조음악으로 완성하였다. 현재 전해지는 안기옥 산조는 연변의 가야금 음악가 김진(1926-2007)이 의해 전 승되었고, 이것은 다시 1992년 양승희에게 전해주어 양승희에 의해 한국에 초연 되었다.

장구 윤호세(전남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 가야금병창 차보영(한국예술종 합학교 전문사 수료), 대금 변상엽(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재학 )

국립국악원

COPYRIGHT © NATIONAL GUGAK CENT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