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9년 서명응(徐命膺, 1716~1787)이 세종대의 음악을 담아 편찬한 관찬 악보집.
『대악전보』는 서명응이 1759년 영조의 명으로 세종조 음악을 담아 편찬한 관찬 악보집이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악고(樂考)」에 아악악가ㆍ정대업ㆍ취풍형ㆍ치화평ㆍ봉황음ㆍ여민락ㆍ보허자ㆍ낙양춘 등 22곡의 수록곡 목록이 전한다.
1759년(영조 35), 서명응이 왕명을 받들어 편찬하였다. 『증보문헌비고』 「악고(樂考)」에 관련 내용이 전한다.
○ 편찬 연대 및 편저자 1759년(영조 35)에 영조의 명으로 서명응이 편찬하였다. ○ 구성 및 기보 방식 『증보문헌비고』에 실린 서명응이 쓴 「대악전후보인(大樂前後譜引)」에 따르면, 『대악전보』와 『대악후보』가 전체 16권이다. 현재 『대악후보』 7권이 전하므로, 『대악전보』는 9권으로 추정된다. 기보 방식은, 「대악전후보인」에 따르면, 세종조 음악은 모두 12율(律) 4청성(淸聲)으로 기보했고, 세조조의 강조(腔調)로 세종조의 율려를 표기할 수 있는 것이 있을 때는 12율 4청성 옆에 상1·상5·하1·하5로 주(註)를 달았다. ○ 수록곡 목록1 아악악가(雅樂樂歌) 정대업(定大業) 취풍형(醉豊亨) 치화평(致和平) 봉황취(鳳凰吹) *봉황음(鳳凰吟)의 잘못된 표기. 여민락만(與民樂慢) 보허자(步虛子) 낙양춘(洛陽春) 전인자(前引子) 후인자(後引子) 여민락현(與民樂絃) 여민락관(與民樂管) 보허자관(步虛子管) 환환곡(桓桓曲) 수룡음(水龍吟) 만취소(慢吹簫) *억취소(憶吹簫)의 잘못된 표기. 하운봉(夏雲峰) 소포구락(小抛毬樂) 오운개서조(五雲開瑞朝) 회팔선(會八仙) 천년만세(千年萬歲) 절화(折花) 중선회(衆仙會) 『한국음악학자료총서 제1집 대악후보』의 해제에서는 대악전보의 악곡 구성이 세종 때 창제한 음악보다 당악계 음악이 더 많이 수록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1) 『증보문헌비고』에 근거한 목록임.
○ 역사적 변천 『대악전보』는 청일전쟁(1894~1895) 무렵에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다. 『증보문헌비고』 권94에 수록 곡명만 전한다.
영조가 세종조 음악을 대악(大樂)으로 평가하여 관찬 악보집으로 편찬했다는 데 의의 및 가치가 있다.
『대악후보(大樂後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악고(樂考)」.
국립국악원 편, 『한국음악학자료총서 1: 대악후보』, 국립국악원, 1989. 박용대 외 지음, 김종수 역주, 『한국음악학학술총서 3: 증보문헌비고 악고 上』, 국립국악원, 1994.
남상숙(南相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