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2018 토요명품공연 5월19일 '한국의창작음악'을 보고

2018 토요명품공연 5월19일 '한국의창작음악'을 관람하였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국악기의 소리를 더 좋아하는 관계로 가보자 벼르든 것이 금번에 기회가 되어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아들 녀석이 공연관람이 처음인 관계로 어리둥절하며우면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친철하신 발권 테스크의 직원분들의 안내로 티켓도 발급받고, 공연장 좌석도 친절히 안내 받아 공연전에 벌써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연전에 우면당 앞마당 정자에 비치해 놓은 국악기들을 최대한 아들에게 내가 아는 만큼 설명하면서 아내와 같이 머리속에 남아있는 국악 장단들을 어리바리 쳐 봤네요. 그 또한 공연전에 작은 행복이었습니다.

짜여진 프로그램때 마다 등장하는 국악기의 소리에 우리들은 절로 빠져들었고, 공연내내 어깨와 손가락이 절로 장단에 맞춰 들썩거리던군요. 한국인의 몸안에 흐르는 고유한 뭔가는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공연을 보고 우면당을 나와 맞은편 박물관에 갔습니다.
특별 전시회로 악기를 만드시는 악기장님들께서 모두 정해진 시간이 지나버려 가시고 계시지 않았지만 작업하시던 도구와 부자재들이 그대로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악기들과 그에대한 설명 및 체험으로 아들 녀석이 공연 때 보았던 악기들에 대한 이해가 훨씬 잘 되었고, 아내와 저도 다시 바로 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연도 보시고 꼭 박물관도 들러보시기를 강하게 추천합니다.

돌아와 집에서 언제 공연보러 다시 가냐는 아들의 질문에 패키지로 예매하기를 정말 잘했다 싶으네요.
아이가 아직 초등학생이라 많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며 원래하려던 국악동화를 예매하지 못해서 미안헀었는데 토요명품공연으로도 충분히 국악과 악기에 대한 이해가 되었으리라 믿어봅니다.

초등 3,4학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서 토요명품 2개/국악동화 2개 패키지를 내년에는 묶어서 선보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늘 애쓰시고 수고해 주셔서 덕분에 즐거운 가족 관림이 되었습니다.
다음번 공연에도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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