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00년 전 우리 소리의 기록, 온라인으로 들어보세요

100년 전 우리 소리의 기록, 온라인으로 들어보세요

-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고음반 주제로 온라인 전시 공개해

- 국악박물관 3층에 유성기 음반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감상 공간도 마련해

 

 

□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9월 1일(금) 온라인 전시 <100년 전 소리의 기록>과 <인기 많은 사랑노래 “춘향가”>를 공개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국립국악원 소장 유성기 음반을 소개하고, 인기 많았던 ‘춘향가’ 음반 등을 유성기 음반의 음원과 국립국악원 공연 자료를 활용해 구성했다.

 

□ <100년 전 소리의 기록>에서는 조선에 도입된 유성기 이야기와 함께 1928년 빅터사에서 발매된 우리나라 첫 궁중음악 녹음 ‘조선아악’ 음반을 소개한다. 이어, 1930년에 발매된 조선시대 대표 풍류음악인 ‘영산회상’을 담은 콜롬비아 음반과 가야금 병창의 명인명창 이야기를 함께 전시하여 유성기음반에 담긴 우리 음악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

 

□ <인기 많은 사랑노래 “춘향가”>는 1920년대 많은 인기를 얻었던 판소리 ‘춘향가’가 창극 형식으로 변화하며 음반에 담긴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다. 일축조선소리반, 시에론, 콜롬비아, 빅터, 오케 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창극 ‘춘향전’을 당시 기록된 신문기사와 가사지를 통해 들어본다.

 

□ 국립국악원은 올해 5월 공개한 <유성기집, 소리를 보다>대면 전시와 연계하여 고음반 주제 온라인 전시 뿐 아니라 국악박물관 3층 공간이음 내 음악 감상 공간을 마련했다. 유성기와 턴테이블 등을 통해 100년 전 녹음된 유성기음반과 국악아카이브에서 복각한 100여점의 고음반 디지털 음원들을 감상할 수 있다.

 

□ 특히 평일 오후 4시부터 4시 20분까지는 1920년대와 50년대 녹음된 유성기 음반을 1900년대 초 제작된 실제 유성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예약 문의를 통해 진행된다.(문의: 02-580-3375)

 

□ 김명석 국악연구실 실장은 “국악아카이브 누리집을 기반으로 온라인 전시와 함께 국악 아카이브 디지털 자료의 대국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번 온라인 전시는 ‘국악아카이브(Gugak Archive)’ 누리집을 통해 전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앞서 공개된 국립국악원 온라인 전시 콘텐츠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전시 보러가기▶ https://c11.kr/1daf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