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토요명품공연 세계무형유산 프로그램 ‘남사당놀이’


국립국악원 상설공연 2010 <토요명품공연> 50회로 대단원


토요명품공연 세계무형유산 프로그램 ‘남사당놀이’


- 세밑 마지막 토요일 오후 4시,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통연희


- 해학과 풍자의 미학 ‘남사당놀이’ 관람하며 근심 걱정 다 털고 새해맞이 하세요!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www.gugak.go.kr)의<토요명품공연>이 오는 12월 25일(토) 오후 4시, 우면당무대에서 펼쳐지는세계무형유산 프로그램 ‘남사당놀이’로 2010년 한 해 동안 이어온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남사당놀이는 꼭두쇠(우두머리)를 비롯해 40여 명의 유랑예인으로 구성된 남사당패가 농어촌을 돌며 서민층을 대상으로 행해온 연희다. 남사당패는 조선 후기부터 활성화되어 1930년대까지 공연 단체로 활동했다. 이후 일제의 방해로 해체되었다가 1950년대에 남운용 선생을 중심으로 재결성하여 옛 놀이들을 모두 복원?재현했다. 1964년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받았으며 꾸준한 전승 작업과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토요명품공연>에서는 남사당놀이의 주요 내용들을‘인형극-풍물놀이-소고놀음-쇠놀음-장구-살판(땅재주)-무동공마당-열두 발 상모-뒤풀이’의 순서로 밀도 있게 엮어서 공연한다.


남사당의 인형극은 전통 인형극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것으로 남사당놀이의 생명력과 대중성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전통 인형극이 남사당놀이에만 남아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풍물놀이는 웃다리 풍물을 중심으로 각 지방의 풍물놀이의 재미있는 부분만을 골라 두루 엮어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고를 치면서 상모를 돌리는 소고놀이, 분위기를 흥겹게 하며 개인놀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쇠놀음, 장구에 이어지는 살판은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 재주를 넘어 극적인 면을 보이며 어릿광대와 살판쇠의 넉살 좋은 대사가 백미다. 긴 채상을 온 마당을 다 잡아 돌릴 듯이 상하, 좌우, 전후로 이리저리 돌려대고, 갖가지 곡예 동작도 곁들이는 열두 발 상모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우면당의 규모에 맞춰 실내에서 무대 공연으로 새롭게 만나게 될 남사당놀이는 현존하는 최고의 전통 연희를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2010년을 마무리하는 <토요명품공연>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석 1만 원이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또는 문의 전화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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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장소 / 2010년 12월 25일(토) 국립국악원 우면당


입장료 / 전석 10,000원


공연 문의 및 예매 :www.gugak.go.kr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