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에 악기지원
악기연구소, 자체 연구 개발한 합죽대금, 음량저감 피리 총 170대 지원
□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활성화를 위해 악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국립국악원은 지난 9월부터 누리집을 통해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네트워크인 ‘초등국악모이소’ 운영을 시작해 등록학교 소개, 국악관현악 악보, 음원, 영상 등의 자료를 공유하며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환경을 마련했다.
□ 현재 전국에 초등학교에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고 있는 총 8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악기 지원 공모를 진행해 총 20개 학교가 악기 지원을 받게 되었다.
□ 개발 지원악기는 2007년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의 개발특허인 합죽대금 제작방법 기술을 이용한 ‘합죽대금’과 2018년 악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음량저감 피리’다. 두 악기 모두 초등학교 학생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발한 악기로 초등학생들이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제작해 학생들이 편하고 친근하게 국악을 생활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현재 전국의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악기 지원을 통해 보다 좋은 연주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하며 “향후 담당 교사 워크샵 및 지속적인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국악원은 11월 30일(토) 오후 2시 악기 기증식과 더불어 국악관현악단 활성화를 위한 논의 자리를 마련한다. (문의 02-580-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