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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사 | 국립국악원

교육·행사

보성소리 심청가를 보고 나서

5월 8일 어버이날에 '효'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인 '심청가' 공연을 본다는 것이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
이번 공연 관람이 나에게는 첫 국악 공연 관람이었다.
국악 공연을 실제로 보기 전까지는 나에게 있어 '국악 공연'이란 굉장히 엄숙하고 진지한 공연이라는 느낌이 커서 국악공연에 대해 조금 벽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그런데 실제로 국악 공연을 관람해보니 공연을 하는 무대와 객석이 상당히 가까운 점과 소리꾼이 관객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관객들 또한 추임새를 넣으며 자유롭게 공연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국악 공연에 대해 느끼던 벽이 조금 허물어진 듯 했다.
또한, 다른 음악 공연들과는 다르게 국악공연은 소리꾼이 특별한 마이크를 들지 않고 판소리를 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뒤까지 소리의 울림과 소리꾼이 연기하는 감정들이 전달되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심청가'를 노래하는 1부 공연이 끝나고 2부 공연에서는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아리랑'과 '새타령'을 흥겹게 불러주셨다.
1부 공연과는 다른 흥겨운 느낌에 나 또한 어느 순간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 공연 관람을 통해 다른 음악들 말고 국악에서만 나오는 '한' 서린 분위기와 흥겨운 분위기를 모두 느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우리나라의 '국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길거리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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