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영산회상
【정의】 관악기로 연주하는 영산회상.
【이칭(異稱)】 <<삼현영산회상>>, <<대풍류>>, 아명은 <<표정만방지곡>>.
【내용】 <<관악영산회상>>은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더리>, <삼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의 8곡으로 이루어진 악곡이다. <상령산> 초장과 제2장의 출현음은 황(黃), 협(夾), 중(仲), 임(林), 무(無)의 5음이고 악조는 황종계면조이다. 제3장과 제4장의 출현음은 중(仲), 임(林), 무(無), 황(黃), 태(太)의 5음이고 악조는 중려평조이다. <중령산> 이하 <타령>까지의 악곡은 황종계면조이다. <군악> 초장 제1행과 제2행은 황종평조이고, 제3행 이하의 선율은 임종평조이다. <상령산>은 음량이 큰 피리가 쉬는 동안 대금, 소금, 해금, 아쟁 등이 선율을 이어 연주하는 연음형식으로 되어있다. 20박으로 되어 있는 <상령산>을 10박으로 연주하는 것이 <향당교주>이다. <중령산>은 <상령산>과 같은 연음형식으로 되어 있지는 않지만 악곡 중간에 연음이 출현한다. <삼현도드리>는 6박 한 장단인 돌장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10박 한 장단의 돌장을 가지고 있는 <<현악영산회상>> <삼현도드리>, <<평조회상>> <삼현도드리>와 다른 점이다. <관악영산회상>은 삼현육각 또는 관악합주로 편성하여 연주한다. <<관악영산회상>>의 8곡은 무용 반주에 사용된다.
【필자】 임병옥
【참고문헌】 임병옥, [현행 영산회상의 조], 한양대학교박사학위논문, 2006.
장사훈, [국악총론]. 서울: 세광음악출판사, 1985.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성남: 한국학중앙연구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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