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정보

국악원 직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추운 날 부터 국악원에서 국악 무대를 종종 즐겨 찾던 커플입니다.

데이트로 여기 저기 다녀봤지만 국립국악원 처럼 공연안내원분들, 매표소에 계시는 직원분들처럼

친절하시고, 상냥하신 분들은 뵌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아 데이트할 겸 국악원을 여느 때처럼 찾아갔는데

저희 쪽이 잘 못 예매해서 곤란해하고 있을 때

남자직원 분 께서 열성을 다해 도와주셨어요.

보통은 손님이 잘 못 했으니 손님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본인의 할 일을 해도

사실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하면 좋을지, 또 어떻게 된 상황인지 친절히 알려주셨고,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고 즐겁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저도 그렇고 애인도 그렇고 열성을 다해 도와주신 직원분의 성함이라도 봐두고 싶었는데

명찰에 이름이 아니라 직함만 쓰여 있어서

그 분을 딱 집어서 말씀드릴 순 없어 많이 아쉽네요.

또 그 분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 모두 모두

친절하시고, 항상 관람객 분들을 유심히 살펴보시는게 눈에 보여서

항상 국립국악원을 올 때에는 기분이 좋습니다.

국립국악원에서 다른 관람객 때문에 기분이 상한 적은 있지만

항상 직원분들의 태도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 채로 공연장을 나설 수 있어서

항상 감사합니다.

2023년 계묘년에도 부디 국립국악원의 직원분들

평안과 행복, 결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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