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국악원을 찾아서,,,

먼저, 제가 편한 형태로 저의 느낌을 적는 것이오니, 경어체를 생략하고 글을 적음을 깊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많이도 지나 다니고,, 가봐야지 하면서도 잘 안가지던 ,,
국악원을 4~5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4~5년 전에 뮤지컬 같은 느낌의 공연을 지인들 소개로 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와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삶이라는 것이, 공연을 마음대로 보러갈 입장도 안되더이다..
일년에 통신사에서 주는 공짜 영화 12편도,, 1편 아니면 2편을 보는 삶을 살다보니...

많이 억울하기도 하고, 많이 슬프기도 하고,, 많이 불쌍하기도 한 것이 나에게는 사실인 것 같다....
[혹자는 교통으로나 음식이나 기타로 포인트를 활용하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과거, 내 나이 스물에... 국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은 ,,
오로지, 하나의 소리였다... 그 넓은 운동장에서,, 방과 후에...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는데.. 약간은 막걸리에 취한 듯한 [ 그 바로 주변에 막걸리통이 몇개가 늘부러져 있었다.]
어떤 여성이 북을 치고 있었다.... 나는, 그 소리에 끌려 거의 한시간을 그 자리에 못 박혀 있었다...
그 북소리가 ,,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나이 머리 속에 어떤 선율보다 강하게 남아있다..

이후에, 조금은 사물이라는 것을 배우러 다녀보지만..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완전 음치에 박치라,,, 안되는 것이 너무 슬펐다..
그래서, 춤을 조금 배우러 다니다가,, 군대를 가게 되었다...

이 후에 잊고 살다가,,
국악원에서 ,, 다시 조금은 ,, 느끼거나 ,, 즐기고 싶어졌다...

어제 ,, 춤을 보러가면서,,,[내가 조경관련 일을 조금 하다보니] ,
조경이 너무도 좋았다...
야,, 국악원이 이 정도야,,, 라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으l 계절에 맞게,, 국화를 조금 조성하고,, 흘러내리는 폭포의 물소리는
자연스러운 선율과 같고,, 소나무도 반송[일반인은 잘 모르겠지만, 비싼 소나무]인 것 같은데.. 위치나 깍아 놓은 것이 완전한 A급은 아니지만, 잘 다듬어서,,
전체와 어울리게 한 것 같았다...

춤에서는 ,, 아쉬움이
남자무용가의 비율이 좀 적어서,, 파워나 힘의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없어서 . 아쉬웠다...

춤은 동작과 선율 , 그리고 힘의 분배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건의사항을 드린다면,,\
세미클래식 처럼,, 세미 국악, 세미 전통춤 ,, 형태도 조금 더 활성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좋은 시간과 좋은 느낌을 준 국악원에 감사드립니다..
조금만 더 홍보가 잘 된다면,, 보다 많은 NEEDS 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건승과 일신우일신의 국악원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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