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제주도 통속민요의 하나.
【유래 및 역사】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제주도에서 발생한 민요라고 한다.
【내용】<이야홍타령>은 받는소리의 주요 가사인 ‘이야홍’에서 그 곡명이 비롯되었다. <이어도사나>처럼 제주도 지역에서 발생한 민요라고 하지만, 음악적인 특징은 경기민요와 유사하여 밝고 경쾌하다. 이를 통해 섬 지역인 제주도 민요와 육지 민요의 밀접한 음악적 관계를 엿볼 수 있다.
이 노래는 장단이 세마치에 맞고, 낮은 음부터 높은 고음까지 오르내리며 넓은 음역으로 노래하여 매우 흥겹다. 주요 구성음은 레, 미, 솔, 라, 도'이며, 장절형식으로 대개 세마치 11장단을 메기고 세마치 10장단을 받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
받는소리: 1. 이야홍 야하옹 그렇고말고야 곱기도 영 곱네 좋기도 영 좋네
2. 이야옹 야하옹 채볼을 말인가
메기는소리: 1. 한라산 상상봉 높고도 높은 봉 백록담 이야옹이라 이야옹 하는 곳이라
2. 고량부 삼성이 나오신 곳은 이야옹 삼성혈이라 이야옹 하는 곳이라
3. 산에를 가면은 목동의 노래요 이야옹 바당에 가면은 이야옹 잠수의 노래라
4. 호남 깊은 밤 사공의 뱃노래 이야옹 용연야범이 이야옹 이게 아니냐
5. 동해중 뜨는 해 야광주 같으니 이야옹 성산일출이 이야옹 이게 아니냐
【필자】손인애
【참고문헌】이보형,『뿌리깊은 나무 팔도소리』제3권 제주도 소리편, 서울: 한국 브리태니커회사, 1984.
이창배,『가요집성』, 서울: 홍인문화사,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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