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제주도 통속민요의 하나.
【유래 및 역사】<이어도사나>는 본래 제주도 해녀들이 바다에서 노를 저을 때나 헤엄을 칠 때 서로 메기고 받으며 부르는 노래이다.
【내용】<이어도사나>는 과거 해녀들이 부르던 노래라 일명 '해녀노래' 또는 해녀 배젓는 소리’라고도 하며, ‘이어도사나’는 노 저을 때 내는 여음을 의미한다. 이 노래는 장단이 느린 자진모리에 맞고, <이야홍타령>처럼 제주도에서 발생한 민요이지만 주요 구성음이 레, 미, 솔, 라, 도'로 음악적인 특징은 경기민요와 유사하여 밝고 씩씩하다. <이어도사나>는 제주도에서 해녀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때 부르는 구전민요이자 제주도 해안에서만 전승되는 여성노동요라, 해녀들의 생활상과 애환이 잘 드러나 있다. 노래마다 가사 내용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서로 유사한 내용을 대구(對句) 방식으로 짧게 때로는 길게 주고받는다.
【필자】손인애
【참고문헌】이보형,『뿌리깊은 나무 팔도소리』제3권 제주도 소리편, 서울: 한국 브리태니커회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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