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천년만세>의 두 번째 악곡.
【이칭(異稱)】<양청환입>, <세환입>, <소환입>.
【유래 및 역사】<양청도드리>는 1841년에 편찬된 [삼죽금보]에 <양청환입>이라는 명칭으로 처음으로 나타나는데, <양청환입>은 <웃도드리>를 변주한 악곡이다.
【내용】<양청도드리>는 <웃도드리>와 같이 7장이다. 그러나 <양청도드리>의 분장법은 <웃도드리>의 분장법과 다르다. <양청도드리>의 명칭은 거문고의 주법에서 온 것으로 두 청이 연속으로 된 도드리라는 뜻이다. <양청도드리>는 <웃도드리>의 매 장단에서 2개의 주요음을 추출하고 추출한 2음 앞에 거문고의 문현을 먼저 연주하는 방법으로 변주한 악곡이다.
현행 <양청도드리>의 7장은 양청 주법으로 연주하지 않고, <우조가락도드리>와 같이 타령장단으로 연주한다. ??삼죽금보??에 <양청도드리>만 연주할 때는 타령장단으로 연주하지 않고, <우조가락도드리>로 넘어갈 때만 현행과 같이 타령장단으로 연주한다는 기록이 있다. 현행 <양청도드리>는 <우조가락도드리>로 넘어갈 때 연주하는 방법으로 연주하는 것이다. 악기 편성은 세피리, 대금, 해금, 거문고, 가야금, 단소, 양금, 장구이다. 출현음은 황(黃), 태(太), 중(仲), 임(林), 남(南)의 5음이고 악조는 황종평조이다.
【필자】 임병옥
【참고문헌】 장사훈, ?보허자논속고?, [한국전통음악의 연구]. 서울: 보진재, 198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성남: 한국학중앙연구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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