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영산회상>>의 일곱 번째, <<평조회상>> 및 <<관악영산회상>>의 여섯 번째 악곡.
【이칭(異稱)】<옥련환지곡>, <염불회상>, <염불환입>.
【유래 및 역사】 <염불도드리>는 1800년경에 편찬된 [유예지]에 처음으로 나타난다. [유예지]에서 <염불도드리>에 해당하는 악곡은 <염불타령>과 <육자염불> 그리고 <경삼회>이다. [유예지]<염불타령>은 초장과 2장으로 되어 있다. 초장은 한번 연주하지만 2장은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는 부분이다. [유예지] <염불타령>의 초장은 현행 <염불도드리> 초장의 제1장단부터 제3장단까지의 선율에 해당한다. [유예지]<염불타령>의 2장은 현행 <염불도드리>에서 반복하여 나타나는데, 제4장단부터 제9장단까지의 선율과 이를 반복하는 제13장단부터 제18장단까지의 선율이다. 현행 <염불도드리>의 제10장단과 제11장단은 바로 전의 두 장단, 즉 제8장단과 제9장단을 반복하여 변주한다. 현행 <염불도드리>의 제21장단과 제22장단 역시 바로 전의 두 장단, 즉 제19장단과 제20장단을 반복하여 변주한다. 현행 <염불도드리> 초장의 제12장단은[유예지]<염불타령>의 2장에서 찾을 수 없는 것으로 후대에 추가된 선율이다.[유예지]<육자염불>의 초장은 현행 <염불도드리> 초장의 제21장단부터 제22장단까지의 선율에 해당한다. [유예지]<육자염불>의 2장은 현행 <염불도드리> 2장의 제1장단부터 제2장단까지의 선율에 해당한다. [유예지]<육자염불>의 3장은 현행 <염불도드리> 2장의 제3장단부터 제4장단까지의 선율에 해당한다. [유예지]<육자염불>의 4장은 현행 <염불도드리> 2장의 제7장단부터 제8장단까지의 선율에 해당한다. 현행 <염불도드리> 2장의 제5장단과 제6장단은 [유예지] <육자염불>에서 찾을 수 없는 것으로 후대에 추가된 선율이다.[유예지]<경삼회>는 현행 <염불도드리> 2장의 제10장단부터 제13장단까지의 선율에 해당한다. 현행 <염불도드리> 2장의 제14장단 이하의 선율과 제3장과 제4장은 [유예지]에서 찾을 수 없는 것으로 후대에 추가된 선율이다. 현행 <염불도드리>의 제2장 제15장단부터 끝까지의 선율은 현행 <삼현도드리>의 제2장 제8장단부터 제4장 제7장단까지의 선율과 동일하다. 현행 <삼현도드리>의 제2장 제8장단부터 제4장 제7장단까지의 선율이 현행 <염불도드리>의 후반에 추가된 것은 1841년에 편찬된 [삼죽금보]에서 처음으로 나타난다.
【내용】 <염불도드리>는 도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장 22장단, 2장 16장단, 3장 6장단, 4장 7장단으로 짜여있다. 장단은 도드리장단이다. 현행 <염불도드리> 2장은 제10장단부터 빠르게 연주한다. <현악영산회상> 중 <염불도드리>의 출현음은 중(仲), 임(林), 무(無), 황(黃), 태(太)의 5음이고 악조는 중려평조이다. <평조회상> 중 <염불도드리>의 출현음은 황(黃), 태(太), 중(仲), 임(林), 남(南)의 5음이고 악조는 황종평조이다. <관악영산회상> 중 <염불도드리>의 출현음은 황(黃), 협(夾), 중(仲), 임(林), 무(無)의 5음이고 악조는 황종계면조이다.
【필자】임병옥
【참고문헌】임병옥, ?현행 영산회상의 조?, 한양대학교박사학위논문, 2006.
장사훈, ?염불에 관한 연구?, [국악논고],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1966.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성남: 한국학중앙연구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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