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정보

서울국립국악원은 지나친 직원 감싸기를 지양해야 합니다.


열흘쯤 전 국악원으로 신문고 민원을 보냈습니다.
고객지원팀의 직원이 오랜동안 공연장에서 관람객인 저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해달라는 민원이었습니다.

해당 부서인 장악과를 기피하는 것으로 발신을 하였는데
나중 바로 그곳으로부터 답변이 온 것입니다.
내용 또한 황당하게도 '이전에 종료된 민원 사안과 같은 것이라 답변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한 어이 없는 처리에 대해 문의하고자 최초에 민원을 접수하였다고 표기되었던 기획계의 담당자에게 문의하였으나 회피, 이어서 문의한 기획계장님도 회피, '그 민원 회신의 최종 결정자는 해당 부서장입니다.' 라는 말을 전해 듣고 장악과 과장님께 문의했으나 회피.
모두 '나는 그 민원에 대해 잘 모른다.'는 말만 통일되게 하였습니다.

두해 전 종료되었다는 민원 사안은 민원 해당인인 고객지원팀장이 공연장 로비로 들어서는 저를 불량스럽게 막아서며 시비를 걸어왔던 일에 대해서였습니다. 마치 뒷골목에 모여 있던 불량스러워 보이는 한무리 중 대장이 '시비걸기는 이렇게 하는거야' 하는 듯이 행인을 향해 순간적으로 저지르듯 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는 이어서 신발을 벗고 올라서는 지점까지 따라와 일명 '절받기 놀이'라 하는 행동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연장 로비가 근무자들의 놀이터인 듯한 그러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 민원은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고 억지스럽게 재빨리 종료됐지만 그후로 이어지는 저의 민원 덕인지 그는 그 정도로 심각한 시비 걸기는 다시 하지 않았고 로비의 분위기는 많이 나아져 왔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수위가 낮은 지분거림이라 할 작은 행동들은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래 이어지니 누구라도 당연히 괴롭힘이라 느낄 만한 일입니다.

국악원에는 오래 근무하는 직원분들이 많은 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족적인 분위기라는 점은 좋을지라도 공연장 근무 직원등의 비행등을 감싸주는 것은 절대 지양되어야 할 일입니다.

자정 능력이 있을까요? 없다면 올바른 개입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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