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전라남도 무가(巫歌) 반주나 호남우도(湖南右道) 농악에 쓰이는 장단의 하나.
【이칭(異稱)】지역에 따라서 다른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무가에서는 보통 ‘살풀이’ 장단이라고 하고, 안당거리에 사용한다고 하여 ‘안당’ 장단이라고도 한다. 진도(珍島)에서는 ‘흘림장단’, 호남우도 농악에서는 판굿의 오방진(五方陣)에서 쓰인다 하여 ‘오방진 가락’이라고도 부른다.
【내용】전라남도 무가에서는 안당, 조상굿, 제석굿 등과 같은 거리에서 불리는 무가의 반주에 쓰이는 2소박 4박자 장단의 하나이다. 두 개의 소박이 모여 한 박으로 이루고, 그 넷이 한 장단을 이루는 것으로, 서양식 표기로는 4분의 4박자가 된다. 이 장단은 그 빠르기와 장단꼴에 따라 경쾌하며 씩씩한 느낌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필자】이진원
【참고문헌】[한국음악사전] 한국예술사전 Ⅲ. 서울: 대한민국 예술원, 1985.
장사훈. [국악대사전]. 서울: 세광음악출판사, 1995.
[巫樂]. 서울: 韓國文化藝術振興院,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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