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아쟁연주자 김영길 임명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아쟁연주자 김영길 임명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김영길(전 민속악단 악장) 아쟁연주자를 임명했다. 신임 예술감독 임기는 2018년 8월 21일부터 2020년 8월 20일까지 2년간이다.

 

김영길 신임 예술감독은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학사, 용인대학교 예술대학원 국악과 석사를 마쳤다. 이후 국립창극단 단원,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을 거쳐 1999년부터 국립국악원 아쟁연주자로 입단하여 현재 민속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정기연주회(박석기는 살아있다, 꼭두, 그네를 탄 춘향)의 음악구성 및 연주, 시나위의 재구성(남도시나위, 굿풍류시나위, 더늠시나위, 풍류시나위, 씻김시나위 등), 굿음악, 노동요(조도 닻배노래, 강강술래, 진도 들노래 등)을 재구성하여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 세계문화의 집에서 산조와 독주음반을 발매하여 프랑스 샤를로크 아카데미가 시상하는 월드 뮤직상을 수상하였고, 프랑스 Maison des Cultures Monde에서 ‘Coree L`ART DU SINAWI’ 음반을 발매는 등 해외에서도 그 인지도가 높다.

 

□ 김영길 예술감독은 민속악단의 주요 레퍼토리(산조합주, 시나위 등의 기악합주와 판소리, 8도민요, 사물놀이 등)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답하는 소리극, 굿 음악과 유네스코 지정 세계 인류무형유산 중 강강술래, 제주 해녀문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등을 무대예술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8.31(금) ~ 9.1.(토) 우면당에서 선보이는 민속악단 정기공연 ‘우리가 사랑하는 민간풍류’를 통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새로운 행보를 보게 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