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창작국악동요를 만들고, 다듬고, 부르고~!

창작국악동요를 만들고, 다듬고, 부르고~!

국립국악원, 제32회 창작국악동요 작품공모전과 제7회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

통해 다양한 창작국악동요 사업 진행

 

<지난 8월 31일 제7회 국립국악원 동요부르기 한마당에 참여한 도담도담 중창단의 경연 모습>

 

□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과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을 통해 창작국악동요를 만들고, 다듬고, 부르게 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제32회 국립국악원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지난 30년간 400여 곡의 창작 국악동요를 배출해낸 유서 깊은 대회로, 대회에서 배출된 17개 작품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널리 불리고 있다.

 

□ 2018년에는 148곡이 접수되어 이 중 12곡의 수상작을 배출하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만13세 어린이부터 만69세까지 참여하여, 모든 연령층에서 창작국악동요 창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영예의 대상은 동요작곡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인숙 작곡의 ‘도깨비 구름 비장군’으로,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천둥소리와 강한 비소리가 무서워 그동안의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자 빗방울들이 어깨를 토닥여준다는 내용의 곡으로, 자진모리 장단과 국악적 시김새를 활용한 곡으로 평가되었다.

 

□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2곡은 국악 관현악곡으로 편곡되어 제29집 ‘국악동요선집’에 실리며, 음원과 악보는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제7회 국립국악원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은 전국의 꾀꼬리들이 참가하여 노래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30년 넘게 발굴된 창작국악동요 중 1곡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총 110팀이 1~2차 예선을 통해 12팀이 선발되었고, 8월 31일대망의 본선 무대를 치뤘다. 본선은 송소희(국악인), 한상헌(아나운서), 조충현(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예원학교, 남상일(국악인) 등의 축하 무대와 12팀의 귀엽고 신명나는 경연을 만들어냈다. 본 경연의 수상자는 9월 25일(화) 12시 10분 KBS1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번 공모전과 부르기 대회를 마친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동요는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세상의 다양한 감성과 사물을 표현하는 창구로, 전통적인 선율과 장단으로 만들어진 국악동요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국악동요 발굴에 더욱 힘쓰며, 이 곡들이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국악 감수성 개발에 국립국악원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