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토요 신명무대를 보고

저는 아이들과 국악원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작은 아이가 가야금을 배우고 있어서 국악과 더 친숙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일 무대 관람을 하려고 들어 갔는데 시간이 다 되기도 전이라 사진을 한컷
남기려고 했는데 (물론 공연 예의가 아닌줄 알지만 그만 착각하여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 줄려고 했습니다)
대공연장 경비 아저씨가 오시더니 너무 막말을 하셨습니다.
저는 처음이었고 아이들을 5명 이나 데리고 왔는데 저보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고 퇴장당해봐야 알겠냐고 했습니다.
그게 뭐 그리 죽을 죄라고 그런 막말을 들어야 합니까...제 돈 주고 들어와서 퇴장이라니요..그것도 아이들 앞에서요.. 얼마든지 좋은 말이 있고 알아 들을 수 있는데 그런 막말을 하시기에 싸울뻔 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괴심한 생각에  이 글을 안올리려다가 또 그 아저씨가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저 같은 실수를 하면 또 똑 같은 말로 그 사람을 상처 받게 할것 같아서 이 글을 적습니다.
 그분이 국악원에서 어떤 위치에 있고 나이가 얼마나 드셨는지 모르지만 국악원에서 근무 하는 이상 국악원에 오는 사람들을 자주 오게끔 해야하는게 임무 아닐까요... 그 분이 바뀌지 않는다면 두번 다시 국악원에
가고 싶지 않을것 같습니다.  차라리 밖에서 에스컬레이트옆에 계시는 경비 아저씨들은 얼마나 친절한지 아이들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합니다. 그 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데스크에서 티켓팅 하시는 여성분들... 제발 웃으세요. 웃는데 돈들어 갑니까?
얼굴엔 짜증이 섞여서 더 이상 뭘 물어 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물어보면 질문이 끝난 다음에 답을 해주세요. 말꼬리 자르지 마시구요..
국악은 어른도 친숙하지가 않은데 아이들에게 많이 들려주려다가 오히려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6월 1일 신명 무대는 그 어느 무대보다 감동 적이고 신났습니다. 부채춤과 마지막 사물놀이는 환상 이었습니다.
꼭 여러분들의 웃는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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