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아리랑 영산제 공연후기[블로그 취재]

[Art & Culture]
 
동아 저널로그 [불어라 솔개바람 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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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onga.com/sosickr/
 
[공연 후기]
 
아주 특별한 음악회
 
-아리랑 영산재, 유네스코 등재 기념
 
 
초여름밤을 아주 특별하게 장식해주는 음악회가
국립국악원에서 열렸다.
언제; 지난 7. 3. 수 저녁 7: 30에,
어디서;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우리의 자랑스런 유산 아리랑과 영산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의미있는 기념공연.
 
타이틀은 -위대한 유산, 세계를 만나다
자칫 밋밋할 수도 있는 주제를 동화와 에니메이션과
국악연주 그리고 가창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국악회라 참신한 기획의도가 돋보였다.
 
제1부는 3개의 에니메이션 동화가 그리움(어머니), 빛(광복), 희망(흥)
이라는 생활 혹은 역사라는 주제를 이끌어간다
첫 번째 동화는 시인 백석의 독립의 염원을 담은 <검복>
두 번째 동화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엄마 마중>
 

 
세 번째 동화는 이상향을 찾아가는 당나귀의 이야기 <작은 당나귀>
각각의 주제 아래 ‘해주아리랑’ 등 즐겁고 슬프고 아름다운
일곱 개의 아리랑 가락이 엮어져 이어진다
출연진은 이희문 정은혜와 음악동인 <고물>
 
2부는 영산재 보존회가 출연하는 아주 특별한 공연 영산재
‘영산재‘는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묘법연화경‘을 설하신 장면을
나비춤과 바라춤으로 보여주는 불교의식.
일반인이 구경하기 어려운 영산재의 주요장면을 재현한다.
 
화려한 의상과 장엄 그리고 다양한 국악기와 깃발이 동원된
무대전경은 관중들을 압도했다
독경과 범패(불교음악)에 맞춰 사뿐히 솟구치고 혹은 돌아가는
나비춤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번데기에서 스스로 껍질을 깨고나와 부화하는 나비는
무명을 깨치고 니르바나에 다다르는 구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바라춤은 세속의 번뇌를 승화시키는 춤의 신비
두 개의 바라가 맞부딪쳐 빚어내는 소리와 찰나의 세계,
무상과 무아가 온갖 번뇌를 녹여낸다.
 

 

 
마지막으로 인간문화재 스님이 참석한 관객의 만수무강과
나라의 강녕을 축원하면서 공연은 막을 내린다
참신한 기획과 만나는 국악의 새로운 변신은 초여름밤을
잊게 해주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청사 글 사진)
 
     /////오늘의 신간 안내//////
 
▶서낭당과 고목이 있는 우리시대의 신화
신화가 깨어난다- 안개 자욱한 서낭당 고개-
그들이 돌아온다- 그들은 누구인가?
 
靑史 기청 시인의 힐링 시집
           [안개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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