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악기

옥류금 [Ongnyugeum]


옥류금은 북한의 ‘민족악기’(전통악기)로서, 다리가 달린 사다리꼴 나무상자 안에 33개의 금속 및 나일론 줄을 수평으로 건 치터(zither) 류의 발현(撥絃, 줄뜯음)악기이다. 1970년대 초 북한이 혁명가극 반주 오케스트라에 포함되는 악기로 처음 개발했으며, 이후 악기의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왔다. 북한에서는 옥류금이 문헌 속 고대 악기 와공후(臥箜篌)를 개량한 것이라 설명하지만, 실질은 ‘양금(洋琴)의 구조, 가야금의 주법, 하프의 페달’을 결합한 악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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