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나만의 단소를 만들어요

나만의 단소를 만들어요

- 국립국악원, 8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 이틀 간 단소 원리 이해하고 제작하는 아카데미 개최

 

 

국립국악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할 수 있는 '2023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연다.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이 악기 음향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보면서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국악기 중 단소는 맑고 청아한 음색을 지닌 관악기로, 초등학교 음악 교과에도 필수 악기로 채택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연주되는 친숙한 악기다.

 

세부 내용은 이론 강의와 단소 만들기, 소리내기로 진행된다. 이론 강의에서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소리 발생의 원리,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의 12율 산정법에 대하여 소개한다. 그 다음으로 직접 지공의 위치를 정하여 구멍을 뚫고 단소를 만들어본다. 마지막으로 소리내기와 연주하기를 통해 단소 본연의 음색을 체험해 볼 예정이다.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오는 8월 19일(토)과 20일(일), 2일간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2023년 진학 기준 초등학교 3~6학년 40명이다.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보호자 1명)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누어 총 4회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오는 8월 4일(금)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수학과 과학, 음악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국악과 더 가까워지고 내가 만든 단소를 연주하며 즐거운 취미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