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아카펠라와 피아노 반주 함께하는 이 시대 정가, 들어보셨나요?

아카펠라와 피아노 반주 함께하는 이 시대 ‘정가’, 들어보셨나요?

한효주 주연 영화 ‘해어화’ 주제곡의 주인공!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서정가(正歌)> 공연, 오는 4월 29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무대 올라

 

<오는 4월 29일 금요공감 무대에 오르는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왼쪽부터 김지선, 김나리, 조의선>

 

□ 가곡, 가사, 시조 등 아정한 선율을 담은 ‘정가(正歌)’의 현대적인 해석이 더해진 색다른 공연이 선보인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4월 29일(금) 저녁 8시 <금요공감> 무대에 정가앙상블 ‘소울지기’가 꾸미는 <서정가(正歌)>공연을 올린다. 서정적인 노랫말을 ‘정가’ 창법으로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노래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쓰지 않는 자연음향 공연장의 특성을 살린 신곡 4곡을 초연한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 한효주 주연 영화 ‘해어화’ 주제곡의 주인공!

쉽게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정가’의 현대적 해석 더한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 정가앙상블 ‘소울지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김나리와 전수자 김지선, 조의선을 주축으로 2012년 창단한 단체로 조선후기 선비들이 향유했던 ‘정가’를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으로 소개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 ‘소울지기’는 단선율 위주의 기존 곡들을 화성을 활용해 현대 감성에 맞춰 편곡했고,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의 서양악기와 협연하거나 아카펠라를 접목하는 등 정가의 색다른 변신을 시도해 2014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 또한 소울지기는 2014년 첫 음반 ‘정가앙상블 소울지기’를 발매하고, 이 중 타이틀 곡인 ‘사랑 거즛 말이’는 최근 개봉한 한효주 주연의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의 주제곡으로도 쓰이면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직접 작곡한 ‘별... 그리움’ 포함해 신곡 4곡 선보여

 

□ 이들이 꾸미는 이번 <서정가> 무대에서는 특별히 <금요공감> 무대를 위해 새롭게 작곡한 4곡을 중심으로 총 8곡을 선보인다.

 

□ 신곡으로는 정가 본연의 창법으로 전통악기 반주로만 노래하는 ‘한숨, 꽃이 되다’(이유정 작곡)와 ‘낙락(落樂)’(조은영 작곡), 그리고 피아노 반주로 황진이의 상사몽을 노래하는 ‘꿈길에서’(김성국 작곡)를 선보인다. 또한 소울지기의 리더 김나리가 직접 작곡한 ‘별... 그리움’에서는 무반주로 소울지기만의 청량한 음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 아울러 음반과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사랑 거즛 말이’를 비롯해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언약이 늦어가니’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곡들도 함께 무대에 선보여 관객의 호응도 이끌어 낼 예정이다.

 

□ 매주 국악을 중심으로 타 예술장르와의 실험적인 공연을 이어가는 금요공감은 전석 2만원이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풍류사랑방에서 진행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