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그라운드의 12번째 전사들, 국악으로 무장한다

그라운드의 12번째 전사들, 국악으로 무장한다

국립국악원,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과 함께 신명나는 국악 응원가 제작

생활 속에 살아있는국악, 국립국악원이 만들어 간다

 

 

2016 시즌 홈 개막전 3월 20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악으로 응원한다

 

□ 2016년 K리그 프로축구 개막과 함께 서울 그라운드에서도 국악 응원가가 울려 퍼진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과 함께 제작한 국악응원가 ‘서울아리랑’을 3월 20일(일) 오후 2시에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선보인다. 이날 서포터즈들은 국악기 태평소, 장구, 북 등을 실제 편성하여 응원해 2016 시즌 활용될 국악 응원가를 대중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 국립국악원과 수호신은 2016 시즌 개막 전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 카페(http://cafe.daum.net/fcseoul12)를 통해 응원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포터즈가 직접 녹음에 참여하는 등 실제 활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작업을 진행하였다.

 

국악의 흥과 신명이 대한민국 프로축구 응원의 뜨거운 열기를 더한다!

 

□ 이번 국악 응원가는 서포터즈의 기존 응원을 참고하여 가사 없이 실제 경기장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쉽게 제작하였다.

 

□ 국립국악원이 제작·지원한 FC서울 응원가 ‘서울아리랑’은 태평소의 경쾌한 선율과 타악기의 빠른 장단으로 구성하여 경기장의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후반부에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경기 아리랑 선율을 사용해 친숙함을 더했다.

 

□ FC서울 서포터즈 카페에서는 이번 국악 응원가에 대해 “중독성 대박”, “악기소리가 매우 신명나서, 듣기만 해도 흥겨워요.”, “몸을 꿈틀거리게 만드네요”, “소름이 돋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생활 속의 국악으로 자연스러운 국악 대중화 도모한다!

 

□ 아울러 국립국악원은 국민들의 생활 속에 국악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도록 2005년부터 휴대폰 벨소리, 연결음, 지하철 환승알림 음악, 인천공항 출입국 통로음악, 학교 시종음악, 각종 행사음악, 스포츠 응원가 등을 국악 음원으로 제작 배포하여 생활 속에서 우리음악을 가까이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또한 지난해에는 전국 30개 초등학교 교가의 국악 반주를 제작하여 보급하고, 교통방송의 추석특집방송 음악을 국악으로 제작·방송하였으며, 연말에는 국악으로 듣는 캐롤 음반을 발매하여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한 국악의 이미지를 갖게 하였다.

 

□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은 “국악이 더 이상 공연장에만 머물러 있는 음악이 아닌 우리 생활과 삶속에 자연스럽게 자리한 진정한 국민 음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