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드럼으로 국악의 시나위를?

드럼으로 국악의 시나위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첫 무대, 남궁연 이끄는 ‘K비트앙상블’의 ‘卽(즉)’으로 개막

윤서경(아쟁), 이재하(거문고), 윤지희(재즈피아니스트)가 함께 꾸미는 즉흥 음악의 향연

 

<드럼과 국악기 연주로 선보인 '남궁연 시나위'의 공연 모습 중 남궁연(좌)과 윤서경(우)>

 

□ 국악의 즉흥 합주곡 양식인 ‘시나위’에 드럼 연주가 더해져 색다른 장단을 전한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3월 4일(금) 저녁 8시, 풍류사랑방의 <금요공감> 무대에 재즈드러머 남궁연이 이끄는 K-Beat Ensemble의 ‘卽(즉)’ 공연을 선보이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아쟁 연주자 윤서경과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 그리고 재즈피아니스트 윤지희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아무도 모른다! 연주자도 기획자도 관객도 모르는 ‘날 것’의 즉흥 음악

무대 위 즉흥의 감성으로 빚어지는 드럼과 피아노, 국악의 시나위!

 

□ 이번 공연은 즉흥을 위한, 즉흥에 의한, 즉흥 자체의 무대로 꾸며진다. 모든 연주자는 이번 무대를 앞두고 자신이 만든 음악 주제를 공유하지 않고 무대 위에서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참여자 모두 ‘즉흥’으로 연주를 이어간다.

 

□ 재치 있는 공연 구성과 창의적인 예술 활동, 입담 좋기로 유명한 드러머 ‘남궁연’은 직접 사회를 맡아 각각의 음악 주제에 대해 관객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타 장르 예술과의 무한한 협업 가능한 ‘국악’ 무대 이어온 남궁연의 ‘K비트앙상블’

국악 대중화 이끄는 윤서경, 이재하, 실력과 미모 겸비한 재즈피아니스 윤지희가 만났다

 

□ 남궁연의 ‘K-Beat Ensemble’이 국립국악원에서 국악인과의 협업 무대를 펼친 공연은 지난해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 작년 3월 <금요공감> 무대에서 타악 연주자 ‘민영치’와 함께 드럼과 장구의 한판 대결을 벌이고 현대 무용을 접목 시킨 <춤의 소리, 장단의 춤>을 시작으로, 8월에는 토크콘서트 <토요정담>에 출연해 이번 공연에 함께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이재하와 윤서경과 함께 즉흥 시나위 연주 무대를 선보인바 있다.

 

□ 작년 7월에는 국립극장으로 무대를 넓혀 <여우락 페스티벌>에 <놀이의 품격>이라는 공연을 통해 국악과 재즈,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발레 등이 접목된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여 한국의 장단이 모든 장르와 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드러냈다.

 

□ 아쟁과 거문고 연주를 맡은 윤서경과 이재하는 산조(散調, 국악의 기악 독주곡)를 바탕으로 아쟁, 대금, 해금, 거문고 연주가 어울리는 젊은 국악 단체 ‘4인놀이’의 멤버로, 국내외 다양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실력파 차세대 명인이다.

 

□ 월드뮤직 그룹 ‘바이날로그’, ‘거문고팩토리’ 등의 단체 활동과 타 장르 음악과의 실험적인 무대 활동도 병행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 이번 공연의 유일한 홍일점인 재즈피아니스트 윤지희는 버클리 음대 전액 장학생 출신의 실력과 미모를 갖춘 정상급 연주자다. 작곡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절제된 감성의 연주로 호평을 받으며 음반 활동과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와 함께 재즈 듀오 ‘아희’로도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들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이재하 주제에 의한 즉흥’을 시작으로 윤지희, 윤서경, 남궁연의 무대로 순서를 이어간다.

 

□ 금요공감 <卽(즉)> 공연은 오는 3월 4일(금) 오후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