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영원한 조선시대의 무동(舞童) 김천흥을 위한 헌정 춤사위

영원한 조선시대의 무동(舞童) 김천흥을 위한 헌정 춤사위

오는 3월 9일, 국립국악원 <수요춤전> 무대에 궁중 무용의 큰 스승 김천흥의 춤사위

그의 제자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원 원장이 이 시대 관객에게 전한다

 

<왼쪽 부터 故김천흥 선생과 그의 제자 인남순의 궁중무용 춘앵전 공연 모습>

 

□ 조선시대, 마지막 궁중무용의 명맥을 이은 故 심소(心韶) 김천흥 선생의 예술혼이 제자의 춤사위로 다시 살아난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3월 9일(수) 저녁 8시, 풍류사랑방의 <수요춤전> 무대에 원로무용가 재조명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한국전통문화원 원장 인남순이 꾸미는 <영원한 무동 심소 김천흥의 재조명> 공연을 올린다.

 

□ 심소 김천흥(1909~2007) 선생은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의 탄생 50주년 기념 생신 잔치 때 조선의 마지막 무동(舞童)으로 춤사위를 풀어낸 명인이자 궁중 무용의 큰 스승이다.

 

□ 그의 제자 인남순은 스승의 예술혼을 자신의 춤으로 재해석 하여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궁중무용 뿐 만 아니라 민속춤에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였던 김천흥류의 ‘살풀이’를 비롯해 봄날의 꾀꼬리를 형상화 한 우아하고 단아한 궁중 독무 ‘춘앵전’을 직접 선보인다.

 

□ 또한 스승의 삶과 뜻을 함께하는 젊은 무용가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춤의 근간을 보여줄 수 있는 ‘김천흥류 기본무’와 궁중무용 ‘무산향’, ‘처용무’, ‘포구락’ 등을 무대에 올린다.

 

□ 수요춤전의 원로무용가 재조명 시리즈는 김천흥을 시작으로 진도북춤의 박병천, 민속춤의 대가 이매방, 신무용의 초석을 다진 김백봉의 제자들의 헌정공연으로 진행된다.

 

□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9일(수) 저녁 8시,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이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