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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롯데재단과 함께하는 제4회 청춘열전출사표

2019롯데재단과 함께하는 제4회 청춘열전출사표는 자라나는 국악인재들을 위한 장학제도가 거의 없는 국악교육현실에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탄생한 하나의 희망 샘이다.

롯데장학재단에서 1억원 장학금과 행사비용을 지원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악 타악그룹 (사)노름마치예술단이 자신들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뜻을 가지고 201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신진국악인 발굴 프로젝트 청춘열전출사표를 통해 우리 국악사에 한 획을 그은 아름다운 행복의 시작이며 국악발전에 기여하는 대단한 공적(功績)이다.

2019년 9월 1일(일) 2,000석 넘는 관람석을 가진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콘서트홀에서 27세 미만 고교·대학·대학원 재학생 10명에게 각각 460만원씩 4,600만원을 전달하고, 만19세부터 35세 미만 젊은 국악인들의 최종경연을 통해 대상 2,000만원부터 총 8개 팀에게 5,400만원의 후원 장학금을 시상했다.

우리 전통 국악 인재 발굴 육성이 목적인 청춘열전출사표는 국악의, 국악에 의한, 국악을 위해를 실천하고자 모든 선발 기준이 전통국악을 제외한 음악은 배제하고 전통국악의 기본을 근본으로 오직 국악기만을 사용하는 창작국악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악인재를 선발했다.

1,2,3차 심사과정에서도 각기 다른 심사위원에 이들의 신분을 비밀로 하여 공정성에 최선을 다했으며, 장학분야는 예술성(35%), 적확성的確性(30%), 성실성(30%) 차상위계층(5%)을 지표로 하였으며, 경연분야는 독창성 및 참신성(40%), 작품의 동시대성(35%), 작품의 전통성 및 예술성(20%), 관객현장문자투표(5%)를 지표로 하여 공개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정하여 혹여라도 있을 수 있는 외풍이나 정실(情實)을 차단했다.

수여한 장학금도 1회성 자금으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서에 장학금 사용용도를 밝히게 함으로써 그 용도에 맞는 사용처에 직접 전달하는 실질적 장학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하였다.

경연분야 1팀을 선발하여 2020년 6월 폴란드 Ethno Port Festival 공연 및 워크숍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고, 4팀을 선발하여 (사)노름마치예술단이 수년째 진행하고 있는 홍대거리 흥 페스티벌 공연에 참여하게 하여 이들의 기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춘열전출사표 진행 비용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롯데장학재단이 젊은 국악인재를 발굴하여 전통국악발전에 기여한다는 순수한 장학목적에 불필요한 오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 기획사 NOW PAN ENT가 모든 진행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하였고,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어가기 위해 (사)노름마치예술단의 청춘열전출사표에 힘을 실었다.

최종 경연에 오른 신민속악회 바디-천계/ 양진수-급식체 재담(給食體才談)/ The 세로-세로(世路)/ 타악그룹 화고-버꾸 & 소고/ Artist 예림-범패향의/ 달음-탈/ 여성연희단 연화-연화:청월에놀다/ 앙상블 본-황홀경/이 보여준 우리 전통국악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은 그 끝이 없었다.

국악 이라는 이름을 걸었으나 서양음악과 구별되지 않는 음악에 서양악기 속에 국악기를 끼워 넣고 서양음악 전공자를 포함하여 국악을 펼치면서 국악도 시대의 흐름에 부합해야 살아 날수 있다 는 주장을 내세우는 지금, 내가 보아온 그 어떤 국악 경연대회보다 훌륭했고 자랑스러웠다,

우리전통음악과 전통악기 구성으로 전통음악 전공자들이 만들어낸 이 시대의 우리전통음악에 얼마든지 무궁한 미래가 있고 현재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 주었다.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는 넘쳐났고 지금껏 몰랐던 우리 전통음악의 우수성과 훌륭함, 아름다움에 푹 빠져 행복한 미소를 뿜어내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실력과 능력이 없으면 아무나 설 수 없는 최고의 공연장에서 젊은 나이에 기량을 펼친 8개 팀의 청춘들에게 전달된 좋은 무대에 대한 욕심과 그 욕심을 채우고자 노력하는 각오와 의지의 긍정적인 힘의 가치를 생각하니 나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국악에서 시김새와 농현이 점점 사라지며, 국악기가 하나만 있어도 국악이며,
5선 악보의 서양음악도 국악방송에서 방송되면 국악이고, 국악고등학교 작곡전공 전형에 음정, 박자, 조성, 조옮김, 기보법, 음계, 조바꿈, 화음, 등 국악이론 보다 서양음악 이론이 우선하며 중요시 되는 현실에서 국악전공 젊음이들 에게 전통국악의 기본의 중요성을 깨달게 하고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토양을 배양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다가왔다.

한편으로 이제 막 피어나는 청춘열전출사표를 시기하고 질투하며 욕심을 내어 막무가내로 달려들며 자칭 훌륭한 국악인이며, 국악발전에 내가 중심에 있으며 내가 더 잘할 수 있다. 는 부나비들의 방해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탄생한 하나의 희망 샘이 사라지는 비극이 도래하지 않아야 한다는 노파심도 앞선다.

2019롯데재단과 함께하는 제4회 청춘열전출사표를 위해 고생한 모든 분들과 롯데장학재단, (사)노름마치예술단, 기획사 NOW PAN ENT에게 따뜻한 고마움의 인사을 올리며 청춘열전출사표가 제5회, 6회, 7회....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젊은 국악인재 발굴에 커다란 에너지원이 되어주기를 늘 기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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