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악기 들고 나타난 브레멘 음악대의 4마리 동물들

국악기 들고 나타난 브레멘 음악대의 4마리 동물들

국립국악원, 유열컴퍼니와 손잡고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에 국악 입혀

송년 가족 공연 <숲의 노래>로 선보여, 오는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오는 19일 선보이는 송년 가족 공연 '숲의 노래' 포스터>

 

□ 12월 연말,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국악과 어린이 뮤지컬이 만난 신선한 송년 국악 공연이 선보인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12월 19일(토)부터 12월 31일(목)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숲의 노래-국악으로 만나는 브레멘음악대>를 개최한다. 가수 유열이 프로듀서를 맡아 10년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음악대>가 국악을 만나 새로운 공연으로 재탄생 한 작품이다.

 

브레멘 음악대와 국립국악원의 만남!

정악과 민속악 활용해 국악적 요소 높이고 전통 춤 사위 안무 통해 한국적 색채 더해

 

□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브레멘 음악대>이야기에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국악 연주와 안무로 새로운 옷을 입혀 선보인다. 개, 당나귀, 고양이, 닭 등 4마리 동물들이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거문고, 편종 등 우리 악기와 함께 등장한다.

 

□ 특히 국악의 정악과 민속악 등 다채로운 선율을 골고루 활용해 음악 구성에 풍성함을 더했다. 정악의 잔잔하고 차분한 선율은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데 활용했고 흥과 신명 넘치는 민속악은 갈등과 대립, 극적인 카타르시스를 표출하는데 쓰였다. 음악 감독은 국악 작곡가 이태원 씨가 맡았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박치완 악장이 연주를 지도했다.

 

□ 또한 주인공들의 움직임에도 한국 전통 무용의 춤사위가 더해졌다. 4마리 동물들의 독특한 움직임과 악사들의 연주 동작에도 전통 춤사위를 접목시켜 한국적인 색채를 더했다. 무용 안무에는 안무가 조하영이 참여하고 무용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맡았다.

 

호두까기 인형 등 송년 외국 공연 관람 문화 탈피한다!

국내 넘어 해외 공연 시장 진출 적극 시도 예정!

 

5세 이상 온 가족 모두 관람 가능한 송년 공연 <숲의 노래-국악으로 만나는 브레멘음악대>

130석 풍류사랑방 온돌 마루에서 국악과 우리춤의 매력을 가깝게 만나는 시간

 

□ 이번 공연은 연말, 온 가족이 우리 음악과 춤으로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매해 호두까기 인형이나 백조의 호수 등 해외 공연 관람으로 연말을 보내는 문화를 탈피하고 우리 전통 문화가 담긴 한국적인 대표 가족 공연을 통해 국악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 저마다의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4마리 동물들이 우리 음악과 춤을 중심으로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주인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부각시킨다.

 

□ 극작은 2003-2004 서울어린이연극상 극본상을 수상한 고순덕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꾸준한 어린이 및 청소년 극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온 최여림 연출가가 맡았다.

 

□ 특히 이번 공연은 5세 이상(만 36개월 이상도 가능) 유아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 연령의 폭을 대폭 넓혔다. 신을 벗고 온 가족 모두 편안한 방석위에 앉아 국악 연주와 춤사위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 관객을 위해 프로그램 북에는 스티커와 함께 알기 쉬운 국악기 해설 자료도 제공한다. 공연이 끝나면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남길 수 있도록 포토 이벤트도 마련했다.

 

□ 또한 가족 관객들의 관람료 부담도 덜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 동반 가족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 유열 프로듀서는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브레멘음악대’가 국악을 만나 우리 전통 문화를 어린 시절부터 놀이처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으로 탄생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만의 송년 가족 공연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하면서 “세계적으로 익숙한 이야기에 한국적인 색채를 더한 이번 작품으로 향후 유럽 등 각종 국제 어린이 공연 예술 축제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숲의 노래-국악으로 만나는 브레멘 음악대>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된다. 평일 11시, 주말 및 휴일은 오후 2시와 5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