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악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화합의 연주

정악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화합의 연주

국립국악원 11월 19일 목요풍류, 대금 연주자 김상준과 정재국 피리 명인의 협주,

리코더로 연주하는 <수룡음>의 실험적 정재 무대 펼쳐 

 

<오는 11월 19일 목요풍류 무대에 오르는 대금 연주자 김상준>

 

□ 차세대 명인 김상준과 한국의 피리를 대표하는 인간문화재 정재국 명인의 주옥같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계의 거장 정재국 피리 명인, 차세대 대금 명인 김상준의 특별한 협주

관악합주곡의 백미 <표정만방지곡>, 궁중음악의 묘미 선사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11월 19일(목) 오후 8시, <목요풍류>에서 <김상준의 대금연주회 ‘화이부동(和而不同)’>을 풍류사랑방 무대에 올린다.

 

□ 김상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20호 대금정악을 이수하고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차세대 명인으로 평가 받으며 수준 높은 대금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 이날 공연에는 녹성 김성진 선생의 가락을 바탕으로 한 <표정만방지곡>을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예능보유자인 정재국 피리 명인과 함께 연주한다.

 

□ 또한 생황과 단소의 2중주로 연주되는 <수룡음>도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여 리코더와 단소, 퉁소, 대금, 거문고로 구성하여 동서양 악기의 차이를 뛰어 넘는 색다른 음색을 선사한다.

 

1949년 녹음된 별곡을 바탕,

<상령산>과 <수연장지곡>의 유려한 선율로의 전이

 

□ 함께 공연에 오르는 <상령산>은 해탈의 자유를 표현하듯 본래의 가락을 넘나들며 연주하는 ‘해탄’ 가락을 눈여겨 볼만하다. 뒤이어 연주하는 <여민락>에서는 유유자적하게 <수연장지곡>으로 넘어가는 연결 부분에 정악의 유려함을 느낄 수 있게 특색을 더했다.

 

□ 특히 <수연장지곡>은 1949년 녹음된 별곡의 대금 가락을 바탕으로 정형화 되지 않은 음색을 선보인다. 점을 찍듯 거문고를 연주하며 가락과 가락 사이의 무음에서 느낄 수 있는 충분한 여백의 정취와 도드리의 경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목요풍류는 전석 2만원이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