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금보다 더 고귀한 선율 전하는 해금과 소금

금보다 더 고귀한 선율 전하는 해금과 소금

국립국악원 <목요풍류> 9월 10일, 17일 무대,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선사하는

해금 3중주와 민속악단 원완철이 고안한 자신만의 소금 산조 무대 선보여

 

 

<좌부터 9월 10일 '목요풍류'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류은정, 김주남, 윤문숙과

9월 17일 같은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원완철>

 

□ 전통 국악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국립국악원 <목요풍류> 무대에 해금과 소금의 음색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두 공연이 선보인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9월 10일(목)과 17일(목), 각각 국립국악원 정악단 해금 연주자 김주남, 윤문숙, 류은정이 꾸미는 <그녀들의 해금 수다-해금정감> 공연과 국악기 중 가장 높은 소리를 내는 소금을 민속악단의 원완철의 연주로 선보이는 <원완철 소금 독주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정악 해금으로 나누는 정갈한 성음 <그녀들의 해금 수다 - 해금정감>

 

□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여성 대표 해금 주자 3인이 모여 아정하고 품격 있는 정악곡들만 모아 9월 10일(목)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일반적으로 완만한 음색의 단선율을 대형 악기 편성으로 연주하는 정악곡을 해금 3대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 이날 공연에는 궁중에서 연주했던 행진곡 <길타령>을 비롯해 세종 이래 궁중 연례음악으로 사용되어 온 <본령>, 고려시대부터 궁중무용 아박무의 반주로 불리었다는 <동동> 등을 해금만으로 구성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 이번 무대는 해금 애호가 및 연주자들에게 평소 합주에 가려 정악 해금 본연의 음색만을 듣기 어려웠던 아쉬움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수룡음>, <동동>의 연주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김상준의 단소와 소금 연주가 함께한다.

 

‘소금’에 전통 민속가락 얹어 연주하는 최초의 산조! <원완철 소금 독주회>

 

□ 9월 17일(목),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원완철은 2014년 민속악단 정기연주회 <流>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본인이 직접 만든 소금산조를 연주한다.

 

□ 원완철은 그동안 산조 형태로 연주되지 못했던 ‘소금’에 자신만의 가락을 얹어 소금으로도 산조를 연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해 지난해 공연 무대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 독창적인 연주법 등을 고안해 소금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들으며 국악계의 기대주로 자리 잡은 그는 아버지이자 대금 명인인 원장현에 이은 차세대 예인으로 손꼽힌다.

 

□ 이번 무대에서는 원완철의 소금산조를 비롯해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를 소금과 철가야금의 2중주로 펼치고, 유지숙 명창의 노래와 원완철의 소금으로 <수심가>와 소금, 가야금 2중주 <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 목요풍류는 전석 2만원이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