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보일듯 잡힐듯 스며들던 춤의 향기

'풍류사랑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연장은 다정하고 아늑했다.
공연자의 표정이 손에 닿을듯 , 숨소리가 귀에 들릴듯 가까웠다.
살풀이, 진주검무, 운평무, 태평무, 진주교방굿거리춤, 진도북춤...
익숙하지 않은 우리춤이지만
내 혈관 속에도 분명 흐르고 있는 오천 년 역사의 DNA가 춤사위를 보면서 깨어나는 것 같았다.
선녀처럼 아름다웠던 정명숙 선생님을 비롯한 공연자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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