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계향충만… 가시지 않는 춤의 향기

푸른 빛 감도는 연백색, 가늘게 떨리는 살풀이 ,
운평무의 달콤함이 무대를 가득 메우고,
당당하고 호탕한 태평무에 홀리 듯이 빠져드는가 싶더니,
온몸을 흥으로 채우는 진도북춤에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진주검무 공연은 볼 수록 매력으로 다가오고,
두사람이 만들어 내는 찰떡 같은 가야금 산조,
그리고, 다시 볼 수 있어 감격스러울 따름인 진주교방굿거리춤.

흥겹고 꽉 찬 공연을 보여주신 정명숙선생님과 출연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한국무용을 알아 가는 것은 참 큰 행운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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