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아정한 왕실의 선율과 깊은 내면의 소리 품은 가야금

아정한 왕실의 선율과 깊은 내면의 소리 품은 가야금

국립국악원 9월 3일 <목요풍류>, 가야금 연주자 ‘김미숙’이 연주하는

궁중음악의 정적인 극치와 민속음악의 역동성이 한 무대에

 

<오는 9월 3일 '목요풍류' 무대에 오르는 가야금 연주자 김미숙>

 

□ 가야금으로 표현한 궁중음악의 정적인 아름다움과 민속악의 질박하고 동적인 아름다움을 한 무대에서 접할 수 있는 공연이 선보인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9월 3일(목) 오후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목요풍류> 무대에 <김미숙의 가야금 풍류> 공연을 올리며 궁중음악인 ‘취태평지곡’과 ‘김병호류의 가야금산조’로 관객을 찾아간다.

 

□ 이번 공연에서 궁중음악과 민속악의 상반된 특성을 극적으로 드러낼 연주자 ‘김미숙’은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초빙교수로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정악 가야금의 맥을 올곧게 전승했던 이력이 있다. 김해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대통령상, 전주대사습놀이 입상 등으로 정악과 민속악의 탁월한 연주력을 인정 받았다.

 

□ 궁중음악 ‘취태평지곡’은 선비들의 대표적 풍류음악인 ‘영산회상’의 음을 4도 내려 관현악합주로 연주하는 형태로 1828년 순조 28년에 효명세자(1809~1830)가 어머니 순원왕후(1789~1857)의 40세 경축일 잔치에 연주한 기록이 있다. 관조적이며 세련미 넘치는 선율이 일품인 궁중음악의 진수를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의 문하에서 가야금산조를 배운 김병호가 새롭게 창시한 산조 유파다. 깊은 농현과 다양한 시김새로 강렬한 음색이 특징적으로,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들며 호소하는 멋을 느낄 수 있다.

 

□ 목요풍류는 전석 2만원이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