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 시대의 우륵, 황병기 명인을 만나보세요!

이 시대의 우륵, 황병기 명인을 만나보세요!

더하우스콘서트(The House Concert)와 함께 하는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2015 원먼스 페스티벌 in 금요공감 <夏. 雲. 多. 奇. 峯. 하운다기봉>

24일, 奇: 하운다기봉, ‘황병기 작품의 밤’으로 꾸며져!

 

<오는 7월 24일 '하운다기봉' 공연 무대에 오르는 황병기 명인의 연주 모습>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연주와 무용이 어울리는 특별한 무대가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진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7월 24일(금), <2015 원먼스 페스티벌 in 금요공감 ‘夏. 雲. 多. 奇. 峯. 하운다기봉’>의 네 번째 순서, <황병기 작품의 밤> 공연을 풍류사랑방 무대 위에 올린다.

 

□ 이번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 명인의 주요 작품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가야금 독주에서 거문고, 대금 및 노래에 이르기까지 황병기 명인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조명한다.

 

거문고, 대금, 노래, 가야금의 수준급 연주자들과 색다른 무용 공연 더해져

황병기 명인이 직접 연주하는 마지막 무대 통해 그 만의 음악세계로 안내해

 

□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중주 ‘하마단’을 시작으로, 노래곡 ‘추천사(楸韆詞)’와 거문고 독주곡 ‘낙도음(樂道吟)’이 연주되며, 무반주 대금 독주곡 ‘자시(子時)’에서는 감각적인 무용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순서인 ‘비단길’에서는 황병기 명인의 독주로 꾸며지며 환희와 슬픔, 그리고 이국적인 그 만의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 이번 공연을 위해 수준급 연주자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거문고 독주에는 여우락 페스티벌의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허윤정을 비롯해 대금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김정승 교수가 함께한다. 박현숙, 지애리, 조윤정, 이정자, 기숙희, 안나래도 가야금 연주로 참여하고 노래에 김나리, 장구 반주에 김웅식도 힘을 보탠다.

 

□ 황병기 명인은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이고,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음악세계로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한국의 가야금을 알려 백남준에서 존 케이지, 장한나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 국악뿐 아니라 서양음악을 이해하고 흡수한 황병기의 작품세계는 전통음악의 차원을 넘어 세계적인 현대음악으로도 평가 받고 있다. 영국 음악학자 앤드루 킬릭 셰필드대 교수는 황병기의 음악을 “모순을 명상하는 선의 경지”로 정의하기도 했다. 시간이 더해질수록 뜨거운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는 그는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창작음악제 추진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2015 원먼스 페스티벌’의 백미!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夏.雲.多.奇.峯. 하운다기봉>

 

□ 이번 공연은 7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27개국에서 400여 개의 공연을 펼치는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의 ‘2015 원먼스 페스티벌’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夏.雲.多.奇.峯. 하운다기봉> 공연 중 하나다. 올해는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와 무용가가 함께 꾸미고 매 회마다 10~15분 동안 별도의 무용을 소개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용가 고전금이 안무를 맡았다.

 

□ <夏.雲.多.奇.峯. 하운다기봉>은 중국 도연명의 시 ‘사시(四時)’ 가운데 “여름의 구름은 기묘한 봉우리를 많이 만들어낸다”는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개성과 조화가 공존하는 종합예술을 상징한다. 이번 공연에서 황병기 명인은 그만의 독보적인 작품 성향에 부합되는 ‘奇(기이할 기)’를 주제로 대표 작품 5곡을 소개한다.

 

□ 한편 이번 공연에 이어 31일(금)에는 김효영(생황), 조주선(판소리), 정지영(가야금), 이아람(대금.단소)이 펼치는 ‘하운다기봉’의 마지막 무대 ‘峯(봉)’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 이번 <황병기 작품의 밤> 공연은 오는 7월 24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2만원,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