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 시대 최고 명인들이 재구성한 국악판 재즈 ‘산조’!

이 시대 최고 명인들이 재구성한 국악판 재즈 ‘산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오는 7월 9일, 전통 ‘산조’를 바탕으로 연주자 스스로 재구성해 극한의 연주력 뽐내는 <산조이야기-비움, 울림, 차오름> 무대 올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주 모습>

 

□ 옛 명인들의 ‘산조’를 바탕으로 연주자의 모든 내공을 다해 자유롭고도 화려한 음악성을 선보이는 전통 국악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7월 9일(수)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꾸미는 <산조이야기-비움, 울림, 차오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악보 없이 즉흥 연주하는 국악판 재즈 ‘산조’!

기존 독주 형태 벗어나 연주자 스스로 구성한 중주와 합주로 기교의 극치 뽐낸다!

 

□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예술감독 안숙선) 연주자들이 직접 구성하고 연주해 선보이는 무대로 장단의 틀에 맞춰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기악 독주곡인 ‘산조’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 옛 명인들로부터 전해지는 유파별 산조를 민속악단 연주자 스스로 재구성해 중주와 합주 형태로 선보이는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박종선’류의 아쟁산조와 ‘신쾌동’류의 거문고 산조 등은 각각 3대의 아쟁과 거문고로, ‘백인영’류의 아쟁산조는 5개 악기의 합주 등으로 구성해 무대에 오른다.

 

□ 특히 전통 산조가락을 바탕으로 연주자 스스로 새롭게 구성해 초연하는 곡들이 눈길을 끈다. 피리 명인으로 알려진 민속악단의 ‘한세현’은 한강 이남 지역의 무속음악 ‘도당굿’의 장단인 ‘푸살’을 활용해 피리 4대로 구성한 ‘푸살’을 선보이고, 대금 명인 ‘길덕석’은 기존의 대금 산조 가락을 소금과, 퉁소, 대금의 앙상블로 재구성해 대금 특유의 즉흥성과 창의적인 연주력을 선보인다.

 

□ 전통과 실험의 영역에서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민속악단의 아쟁 명인 ‘김영길’ 역시 뛰어난 음악성을 발휘했던 ‘백인영’류의 아쟁산조를 해금과 거문고, 가야금과 아쟁의 합주로 새롭게 구성해 신출귀몰한 본래 산조의 다양한 멋을 살려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독주로 부활하는 옛 명인들의 산조!

전통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이 시대 명인들이 선보이는 21세기 풍류한마당!

 

□ 국악 기악 독주곡인 ‘산조’ 본래의 멋을 살린 무대도 마련된다. 민속악단의 가야금 명인 ‘박준호’는 남성적인 가야금 산조로 깊은 농현과 묵직한 힘이 특징인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를, 차세대 해금 명인 ‘김선구’는 ‘김영재’ 명인이 작곡한 해금독주곡 ‘비(悲)’를 선보이며 해금 특유의 슬프고도 애틋한 가락을 들려준다.

 

□ 안숙선 민속악단 예술감독은 “우리 음악의 바탕이 되는 ‘산조’를 통해 연주자 스스로 전통과 한계에 갇힌 마음을 ‘비우고’, 예술가로서의 ‘울림’을 깊이 있게 연주해 ‘차오르는’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이 시대 명인들의 진정한 풍류를 선사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