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50~70년대 생 작곡가와 연주자 한 팀 이뤄 전하는 21세기 풍류

50~70년 생 작곡가와 연주자가 한 팀 이뤄 전하는 21세기 풍류

오는 5월 29일,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CMB(Contemporary Music Band)567 무대

4명의 작곡가와 7인의 연주자가 엮어가는 국악과 현대음악의 조화

 

<CMB567 공연모습>

 

□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복합적인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무대가 선보인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29일(금), 풍류사랑방 <금요공감> 무대에 ‘CMB(Contemporary Music Band)567’의 “21세기 풍류를 찾아서” 공연을 선보인다.

 

□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음악과 국악의 만남, 소리와 춤의 융합 등을 통해 실험적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창작음악단체 ‘CMB567’이 전하는 이 시대, 풍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역대급’ 작곡자와 연주자가 만났다! 오직 음악으로만 소통한다! CMB567

 

□ ‘CMB567’은 50년대와 6~70년대에 출생한 4명의 작곡가(김기영, 박영란, 이정면, 황호준)와 7명<김희숙(플룻), 김준희(해금), 양영호(일렉 베이스), 서수복(타악), 김욱(클라리넷), 박성신(가야금)>의 연주자들이 모여, 지난 2006년에 결성됐다.

 

□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김기영은 “학연, 지연 등 인위적인 관계를 벗어나 오직 음악만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모인 것이 우리 팀”이라면서, “장르와 나이를 뛰어 넘는 열린 구조의 멤버 구성이 ‘CMB567’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이들은 현대음악과 한국음악의 만남으로 새로운 음악을 위한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현대음악의 아카데미즘을 탈피하는 동시에 지나친 대중성을 경계하고 있다.

 

□ 2009년 창단 연주회를 이후로, 2012년 ‘질주와 침묵-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서’, ‘새로운 아시아의 영혼을 찾아서’ 공연을 무대에 올렸고, 이번에는 ‘21세기 풍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우리 소리의 다원화를 추구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2집 음반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풍류로 만들었소! 다원화 시대, 다양한 음악들!

 

□ 이번 공연에서는 김기영 작곡의 ‘질주와 명상’을 시작으로, 황호준 작곡의 ‘그리움의 기원’, 박영란 작곡의 ‘Heat Wave’, 여기에 김기영 작곡 ‘바위의 삶, 돌 위에 음악’을 연주한다. 또한 황호준의 ‘종생기(終生記)’, 이정면 작곡 ‘5월의 어느 밤’에 이어, 마지막으로 박영란 작곡 ‘Break The Wall’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 이 중, 황호준 작곡 ‘그리움의 기원’과 이정면 작곡 ‘5월의 어느 밤’, 두 곡은 이번 “21세기 풍류를 찾아서” 공연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초연곡이다.

 

□ 특히, ‘질주와 명상’에서는 문현(소리), ‘Heat Wave’와 ‘Break The Wall’에는 안상훈(타악), 박명훈(춤), 한류리(춤)가 객원으로 합세해, 곡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체험’과 ‘생각’으로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의 풍류 시대!

 

□ 팀의 리더이자 작곡가 김기영은 “귀한 시간을 내서 공연장에 오시는 관객들이 소리 자체만을 듣는 것 보다는 연주와 노래, 춤이 함께 하는 음악적 행위를 마음껏 ‘체험’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장소’와 ‘시간’ 안에 머무는 음악의 의미와 우리 시대 풍류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CMB567의 <금요공감> 공연은 오는 5월 29일(금)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2만원,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